간만에 센티하게, 진지하게 글 한번 써볼까 싶어 한 자 적습니다.
일단 요즘 들어서는 미네르바 논쟁이 좀 심하게 일어났었죠.
사실 예전부터 좀 이야기가 있기야 했습니다만, 잡히고 나서는 좀 더 진해졌고 말이죠.
그의 죄목은 [허위사실 유표]랍니다. 간단히 말하면 그 사람이 뻥을 깠다는 거죠.
미네르바가 예측력이 있는지 없는지 저는 모릅니다. 그 사람의 글을 본 적도 없고, 단지 입소문으로 살짝 들은 것이니까요.
하지만 이 점에서 주목할 것은 [익명성]과 [허위사실]입니다.
[사이버수사대]는 경찰서마다 존재하고 있습니다.
보통 경찰조직의 구조는 몇 개의 과 밑에 부서가 존재하는 형식입니다.
일단 크게 형사, 수사과가 저희가 보통 영화나, 그런 쪽에서 보는 경찰입니다.
형사는 폭력관계(...) 관련, 수사는 사기범 관련으로 존재한다고 보시면 될 겁니다.
저도 정확한 구분은 잘 모릅니다. 그쪽 부서에 갈 일도 없었으니까요.
여기서 수사팀을 보면 보통 지능팀. 경제팀, 사이버수사대. 이런 구조입니다.
경찰서에 따라 팀의 수가 조금씩 다르기는 하겠지만요.(지능, 경제팀의 수가 좀 다를겁니다)
과학수사는 신기하게도 형사과에 소속되어 있지요.
조금 말이 세었습니다만, 사이버수사대가 받는 민원은 어이없을 레벨부터, 상당한 피해까지 다양합니다.
가볍게는 스팸에서부터 시작해서 초딩레벨의 욕설로 인한 고발. 사기행각 등등.
민원은 많이 들어오기는 하는 듯 합니다만, 전 방범순찰대 소속이었으니 정확한 것은 알 수 없지요.
그쪽으로 갈 때는 그분들이 한가할 때(...) 배선공사라던가, 그런 때만 갔었거든요.
서두가 좀 늘어졌습니다만. 어쨌든 중요한 건 [익명성] 떡밥입니다.
옛날부터 실명제 운운하는 이야기는 많았죠.
아무래도 정보의 바다(특히나 지식in같은 서비스가 시작되면서)인 인터넷에는 각종 기이한 정보가 많이 떠돌기 마련입니다.
믿을 수 있는 정보가 있는가 하면, 제대로 되지 않은 정보. 특히나 기이한 정보가 많이 떠도니까요.
차라리 네이버 지식인보다는 관련 블로그나 사이트를 파는 게 좋을 때도 있습니다.
(특히 지식in의 지식은 믿기 기묘한 일이 상황이 많으니까요.)
그걸 [책임지자]는 취지에서 실명제 거론이 있던 것으로 알고, 이것은 인터넷이 계속되는 한 영원한 논쟁거리 중 하나일 겁니다.
익명성의 장점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요. 가명이므로 자유로운 발언이 가능하다는 점.
이를 활용한 것이 [다음 아고라]같은 것이 아닌가 싶군요. 1
건전한 토론의 장을 만들어 열띈 토론이 가능한 것은 사실이지만, 역시 익명성으로 [거짓정보]가 나올 역기능과 자칫하면 [몰이]가 되어 사람들을 선동하는 주체가 될 수도 있는 것이지요.
...랄까, 요즘 정부는 대형포탈에는 압박으로 게시물 삭제도 마음대로 되는 모양이긴 합니다만.(쳇)
익명성으로 폐해를 보기 쉬운 곳은 대표적으로 DC가 있겠군요.
모두가 익명으로 글을 쓸 수 있고, [고정닉]이란 개념도 있긴 하지만 그곳을 보면 막나가는 분위기가 강합니다.
그곳 특유의 분위기랄 수도 있지만, 그런 것이 저에게는 거부감이 느껴지더군요.
특히나 모 겔러리의 테러사건은 잊지 못하겠습니다. 그때 관리자가 IP 다 잡아서 그쪽 관리자에게 징계라도 좀 해달라 했던걸로 아는데 그 뒤로 아무 말도 못 들은걸 봐선 무시당했던게 아닌가 싶을정도.
개념박힌 사람이건, 초딩이건 섞여 있지만, 그리 좋게 봐주기는 미묘한 입장이군요.
최근에는 루리웹쪽을 둘러보고 있는데, 이쪽도 그리 상황이 좋지는 않습니다.
둘러보는 쪽은 코스프레 겔러리와 PC 패키지 겔러리. 일할때는 프라모델이나 피규어, 애니쪽도 보긴 합니다만....
최근 PC 패키지쪽은 복돌이 문제가 심각하더군요.
http://ruliweb5.empas.com/ruliboard/read.htm?main=hb&table=img_screen_packpc&num=2816&page=&find=&ftext=&left=
링크된 글을 보시면 알겠지만, [정품샀냐]는 걸로 인신공격이 좀 쩝니다. 논쟁도 쩔긴 합니다만.
루리웹도 신고기능이 있지만, 관리상태는 좋지 않은듯 하더군요. 루리웹측에 신고한 사람들도 신통찮은 반응이니.
뭘 믿고 사이트를 둘러보라는건지... 알수가 없을 때가 많긴 합니다.
물론 개념있는 곳도 많지요. 프라모델 겔러리쪽은 [개념]이 제대로 박혀있는 곳이기도 하고 말이죠.
게임을 하다보면 초딩보다 못한 개념을 지닌 사람도 있고, 초딩이지만 개념박힌 사람도 있습니다.
며칠 전에 캡파를 하는데 성능좋은 하위기체를 키우러(...) 훈련서버에 갔다가 개념박힌 초딩도 만나봤는데 차라리 낫더군요.
옛날 마비 초기시절에는 숙질한다고 아레나 짱박혔는데 테러치는 ㅅㅂㄻ가 있어서 좀 짜증나기도 했고 말입니다.
(문제는 그거 스샷해서 홈페이지에 신고했는데도 무반응. 데브가 운영면에선 좀 막장이긴 했지만. 그리고 그때는 필터링 개념도 없어서 욕이 막 써졌습니다 ㅇㅈㄴ)
이런저런 이유로 개인적으로는 전원 [회원제 부분실명제]가 낫지 않은가 싶긴 합니다.
현 단계에서는 루리웹 같은 쪽이 낫기는 한데, [관리기능이 강력해야] 한다는 문제가 붙긴 합니다만.
아마 이렇게 보자면 대형포탈만이 되지 않는가 싶기도 한데, 그렇다 할지라도 사람들이 개념이 박히기에는 수십만년이 걸릴테니(안드로메다로 관광보냈더니 안드로메다만 개념이 쌓였죠. 자세한건 와탕카 시즌2의 안드로메다편을 보시길) 사람들 개념이 박힐 정도로 [강력한 제제기능]을 박아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비방으로 신고받으면 인터넷의 사용에 제제를 먹인다던가. 하지만 그 신고가 [타당한 이유]를 기반으로 해야 한다는건 더 할 말이 없겠죠.
무엇이 생기든 간에 활용하고, 악용하는 것은 양날의 검입니다.
다들 정의와 선을 부르짖지만, 누군가는 이것을 악으로 쓰겠다고 하는 것이니 말이죠.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26316&no=67&weekday=
정을 이렇게 악용하는 사례도 있으니 말이죠.
뭐, 필요한 건 요즘 하는 말로 [개념]이 있으면 되는 겁니다. 저도 익명으로 활동하기는 하지만, 적어도 자기가 내뱉는 말에는 책임을 지려고 노력하고 있거든요.
..............그래도 털면 먼지야 우수수 떨어지겠지만요.
적어도 하늘에 떳떳하진 못할지라도, 사람에게 떳떳한 자신이 되었으면 합니다.
....두서없이 막 쓰다 기이하게 된 긴 글 봐주신다고 수고하셨습니다 (__)
일단 요즘 들어서는 미네르바 논쟁이 좀 심하게 일어났었죠.
사실 예전부터 좀 이야기가 있기야 했습니다만, 잡히고 나서는 좀 더 진해졌고 말이죠.
그의 죄목은 [허위사실 유표]랍니다. 간단히 말하면 그 사람이 뻥을 깠다는 거죠.
미네르바가 예측력이 있는지 없는지 저는 모릅니다. 그 사람의 글을 본 적도 없고, 단지 입소문으로 살짝 들은 것이니까요.
하지만 이 점에서 주목할 것은 [익명성]과 [허위사실]입니다.
[사이버수사대]는 경찰서마다 존재하고 있습니다.
보통 경찰조직의 구조는 몇 개의 과 밑에 부서가 존재하는 형식입니다.
일단 크게 형사, 수사과가 저희가 보통 영화나, 그런 쪽에서 보는 경찰입니다.
형사는 폭력관계(...) 관련, 수사는 사기범 관련으로 존재한다고 보시면 될 겁니다.
저도 정확한 구분은 잘 모릅니다. 그쪽 부서에 갈 일도 없었으니까요.
여기서 수사팀을 보면 보통 지능팀. 경제팀, 사이버수사대. 이런 구조입니다.
경찰서에 따라 팀의 수가 조금씩 다르기는 하겠지만요.(지능, 경제팀의 수가 좀 다를겁니다)
과학수사는 신기하게도 형사과에 소속되어 있지요.
조금 말이 세었습니다만, 사이버수사대가 받는 민원은 어이없을 레벨부터, 상당한 피해까지 다양합니다.
가볍게는 스팸에서부터 시작해서 초딩레벨의 욕설로 인한 고발. 사기행각 등등.
민원은 많이 들어오기는 하는 듯 합니다만, 전 방범순찰대 소속이었으니 정확한 것은 알 수 없지요.
그쪽으로 갈 때는 그분들이 한가할 때(...) 배선공사라던가, 그런 때만 갔었거든요.
서두가 좀 늘어졌습니다만. 어쨌든 중요한 건 [익명성] 떡밥입니다.
옛날부터 실명제 운운하는 이야기는 많았죠.
아무래도 정보의 바다(특히나 지식in같은 서비스가 시작되면서)인 인터넷에는 각종 기이한 정보가 많이 떠돌기 마련입니다.
믿을 수 있는 정보가 있는가 하면, 제대로 되지 않은 정보. 특히나 기이한 정보가 많이 떠도니까요.
차라리 네이버 지식인보다는 관련 블로그나 사이트를 파는 게 좋을 때도 있습니다.
(특히 지식in의 지식은 믿기 기묘한 일이 상황이 많으니까요.)
그걸 [책임지자]는 취지에서 실명제 거론이 있던 것으로 알고, 이것은 인터넷이 계속되는 한 영원한 논쟁거리 중 하나일 겁니다.
익명성의 장점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요. 가명이므로 자유로운 발언이 가능하다는 점.
이를 활용한 것이 [다음 아고라]같은 것이 아닌가 싶군요. 1
건전한 토론의 장을 만들어 열띈 토론이 가능한 것은 사실이지만, 역시 익명성으로 [거짓정보]가 나올 역기능과 자칫하면 [몰이]가 되어 사람들을 선동하는 주체가 될 수도 있는 것이지요.
...랄까, 요즘 정부는 대형포탈에는 압박으로 게시물 삭제도 마음대로 되는 모양이긴 합니다만.(쳇)
익명성으로 폐해를 보기 쉬운 곳은 대표적으로 DC가 있겠군요.
모두가 익명으로 글을 쓸 수 있고, [고정닉]이란 개념도 있긴 하지만 그곳을 보면 막나가는 분위기가 강합니다.
그곳 특유의 분위기랄 수도 있지만, 그런 것이 저에게는 거부감이 느껴지더군요.
특히나 모 겔러리의 테러사건은 잊지 못하겠습니다. 그때 관리자가 IP 다 잡아서 그쪽 관리자에게 징계라도 좀 해달라 했던걸로 아는데 그 뒤로 아무 말도 못 들은걸 봐선 무시당했던게 아닌가 싶을정도.
개념박힌 사람이건, 초딩이건 섞여 있지만, 그리 좋게 봐주기는 미묘한 입장이군요.
최근에는 루리웹쪽을 둘러보고 있는데, 이쪽도 그리 상황이 좋지는 않습니다.
둘러보는 쪽은 코스프레 겔러리와 PC 패키지 겔러리. 일할때는 프라모델이나 피규어, 애니쪽도 보긴 합니다만....
최근 PC 패키지쪽은 복돌이 문제가 심각하더군요.
http://ruliweb5.empas.com/ruliboard/read.htm?main=hb&table=img_screen_packpc&num=2816&page=&find=&ftext=&left=
링크된 글을 보시면 알겠지만, [정품샀냐]는 걸로 인신공격이 좀 쩝니다. 논쟁도 쩔긴 합니다만.
루리웹도 신고기능이 있지만, 관리상태는 좋지 않은듯 하더군요. 루리웹측에 신고한 사람들도 신통찮은 반응이니.
뭘 믿고 사이트를 둘러보라는건지... 알수가 없을 때가 많긴 합니다.
물론 개념있는 곳도 많지요. 프라모델 겔러리쪽은 [개념]이 제대로 박혀있는 곳이기도 하고 말이죠.
게임을 하다보면 초딩보다 못한 개념을 지닌 사람도 있고, 초딩이지만 개념박힌 사람도 있습니다.
며칠 전에 캡파를 하는데 성능좋은 하위기체를 키우러(...) 훈련서버에 갔다가 개념박힌 초딩도 만나봤는데 차라리 낫더군요.
옛날 마비 초기시절에는 숙질한다고 아레나 짱박혔는데 테러치는 ㅅㅂㄻ가 있어서 좀 짜증나기도 했고 말입니다.
(문제는 그거 스샷해서 홈페이지에 신고했는데도 무반응. 데브가 운영면에선 좀 막장이긴 했지만. 그리고 그때는 필터링 개념도 없어서 욕이 막 써졌습니다 ㅇㅈㄴ)
이런저런 이유로 개인적으로는 전원 [회원제 부분실명제]가 낫지 않은가 싶긴 합니다.
현 단계에서는 루리웹 같은 쪽이 낫기는 한데, [관리기능이 강력해야] 한다는 문제가 붙긴 합니다만.
아마 이렇게 보자면 대형포탈만이 되지 않는가 싶기도 한데, 그렇다 할지라도 사람들이 개념이 박히기에는 수십만년이 걸릴테니(안드로메다로 관광보냈더니 안드로메다만 개념이 쌓였죠. 자세한건 와탕카 시즌2의 안드로메다편을 보시길) 사람들 개념이 박힐 정도로 [강력한 제제기능]을 박아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비방으로 신고받으면 인터넷의 사용에 제제를 먹인다던가. 하지만 그 신고가 [타당한 이유]를 기반으로 해야 한다는건 더 할 말이 없겠죠.
무엇이 생기든 간에 활용하고, 악용하는 것은 양날의 검입니다.
다들 정의와 선을 부르짖지만, 누군가는 이것을 악으로 쓰겠다고 하는 것이니 말이죠.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26316&no=67&weekday=
정을 이렇게 악용하는 사례도 있으니 말이죠.
뭐, 필요한 건 요즘 하는 말로 [개념]이 있으면 되는 겁니다. 저도 익명으로 활동하기는 하지만, 적어도 자기가 내뱉는 말에는 책임을 지려고 노력하고 있거든요.
..............그래도 털면 먼지야 우수수 떨어지겠지만요.
적어도 하늘에 떳떳하진 못할지라도, 사람에게 떳떳한 자신이 되었으면 합니다.
....두서없이 막 쓰다 기이하게 된 긴 글 봐주신다고 수고하셨습니다 (__)
- 고대 그리스의 광장. 당시 도시에는 인구이 적었기 때문에 전원이 모여서 의견을 나눴다고 하네요.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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