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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이야기/마비이야기

마영전하다 빡치는 상황.

마영전이 몬헌 짝퉁이네 뭐네 합니다만, 실질적으로 난이도 낮은 몬헌하는 기분이라 나름 편합니다.
몬헌 자체는 너무 정석을 원하는 사람도 많고, 하메에 캐삽질이 기본인 게임이라.. -_-
(프론티어는 그렇긴 한데, 그나마 PSP판쪽에서 카이하는 사람들은 상당히 자유롭게 합니다. 민폐만 안끼친다면 장비나 전술은 마음대로 쓸 수 있습니다)
문제는 플레이하면서 짜증날때인데.... 개념부족인지 판단부족인지 긴가민가하지만 한번 씁니다.

짤방은 저 너머로 날라가시는 파메누(in 야생식물 서식지)

우선 피오나. 제 본캐라 그런지 빡치는 인간들이 참 많더군요(......)
그 중에서 최악은 실드를 잘못들고 오는 경우.
간단합니다. 피오나는 실드가 두개인데, 스몰실드와 라지실드.
스몰은 피오나의 밥줄기 카운터가 가능하고, 라지는 강력한 공격을 연속으로 막는 장점이 있지요.
그런데 스몰로도 버틸 수 있는 던젼에 라지들고 오는 병맛 피오나는 봐주기 싫습니다.
그러고서는 변명으로 이런 말을 하더군요.

'카운터 쓸 몹이 어디있어요?'

주로 보스한테만 쓴다고 착각하는데, 엘리트 몬스터한테도 카운터는 필수이고, 라실의 경우 퍼펙트 가드를 넣어봤자 아무것도 없습니다. 카운터보다 어려운 3타공격 넣겠다고 퍼가하는것도 삽질이고 말이죠 =_=;
거기에 헤비캔슬도 라지쪽이 느립니다. 그런데 하겠다고?  WTF?
덤으로 라실 써야 되는 던젼이라곤 크게 락죠-광란-우르클 정도입니다. 그 외의 던젼에서 라지는 선택사항.
힐더숲에서는 조금 힘겨울수도 있는데, 타오누 빼고는 라실이 필요하다 싶을 정도가 아닙니다.
타오누도 헤비컨만 좋으면 충분히 해결가능. 파플로 돌지만 어지간해서는 안죽더군요.
클 라우스.....는 스몰/라지가 기호인지라, 전 스몰로 버팁니다. 메테오에서 죽어나지만, 카운터를 버린다는건 피오나에게 뎀딜을 때려치라는것인지라... 피오나에게 캠파버프 + 카운터 조합은 포풍데미지를 선사할 수 있는 최강의 조합이지요. 다만 컨이 얼마나 따라주느냐의 변수지만(먼산)
어쨌든, 30렙 넘어가서 카운터 못쓰면 피오나는 바보입니다. 포풍부파의 주역 카운터(음?)

리시타의 경우는... 창시타는 잘 모르겠는데, 검시타는 회피영역 숙지를 좀 했으면 싶습니다.
시간이 짧지만 무적회피도 있고, 나름 스피디한 공격이 포인트인데 그냥 힐이 올거라 믿고 싸우기만 해요(...)
이건 피오나도 해당되지만, 그나마 피오나는 가드라도 있어서 최악의 경우 버티기라도 가능하니 좀 덜합니다.
몬헌 쌍검처럼, 막 치대다가 회피포인트를 맞춰서 굴러주고, 굴러주고, 굴러주는.. 회피를 생각해야죠 =_=

이비가 뽥치는건 크게 없는데... 스탭비는 컨 자체가 귀찮은데다 마땅한 회피기도 없으니까 넘어갑니다.
힐쓸때 좀 생각없이 하는것 정도네요. 힐을 절대 안준다던가(...) 재생 안쓰고 중력쓰려고 삽질하다 중력버그가 걸리면 좀 눈물나긴 하네요(...)
공격형은 사거리 좀 맞춰주던가 하는거고....
이비 전체로는 골렘매너좀... 골렘때문에 보스가 가려져서 공격하기 정말 싫어집니다 -_-
그것도 골룸이 둘이나 나오면 피오나 죽습니다(..............)

저도 게임센스는 그렇게 좋은편은 아니지만, 하다보면 늡니다. 본래 그런거죠(....)

P.S.
이스 펠가나 PSP판은 나이트메어까지 깨고 포기. 인페르노까지 하고 싶지가 않아요... 벌써 5번이나 깼으니(먼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