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기라도 끝나면 아무 걱정없이 글이라도 싸지를텐데, 아무래도 PS2가 문제네요... -ㅅ-
2부는 토요일 이야기인데... 2부에서는 주로 디아3 이야기밖에 할 게 없습니다.
아쉽게도 오후부터 일이 있어서 중간에 집에 갈 수밖에 없었거든요.. ㄱ -
일단은 친구와 7시에 만나서 벡스코로 출발했습니다. 집에서 1시간 거리인게 귀찮더군요(...)
분명히 한참 걸릴걸 예상하고 개장 2시간전인 8시에 도착했는데도 줄이 이정도로 길더군요(...)
무슨 밥먹고 노숙생활 하는게 기본인가 싶을 정도였습니다. 실제로 자리 펴고 앉아서 노는사람이 대다수였거든요 ㅇ>-<
덕분에 잉여잉여하게 한참 정줄놓고 놀았습니다 -ㅅ-)a
피습으로 주변에 창피하게 미소녀 게임을 한다거나(...) 덕덕한 이야기를 대놓고 한더거나(어라?)
그러다 귀찮아서 빈둥대는 친구에게 티켓교체를 맡기고 저는 9시부터 개장한 야외부스를 사냥하러 갔습니다.
피망 쿠폰도 긁어오긴 했는데 그쪽은 금세 받을 수 있었는데 딱히 쓸게 없더군요. 전 피망보단 렉신의 노예라서...ㄱ -)
네이버 부스 오픈전경. 줄이 생각보다 빨리 진행되서 좋았습니다. 기다리면서 부스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더군요.
네이버 부스는 기본적으로 스마트폰 어플 체험관이었습니다. 음악/일본어/와인라벨(...) 검색기능 체험이었는데, 아쉽게도 한군데밖에 안되더군요. 저는 와인라벨 체험관에서 뒤적거렸네요. 사실 네이버는 검색이나 카페 글 뒤지는 정도로 쓰는지라 이런 자잘한 기능이 있었는지는 몰랐네요(......)
재미난 점은 네이버 부스는 전체적으로 종이재질 컨셉이라는 점이라는점. 손댄게 하나도 없어서 진짜 종이로 만든건지 확인은 제대로 못했습니다만, 이런 컨셉으로 꾸미는 것도 나름 재미있어서 좋아요.
개인적으로 부러웠던 티셔츠. 사실 안내하던 여성분에게 '옷만 찍으면 안되겠냐'고 물어보니 안된다고 해서 남자분 사진으로 대체했습니다. 이런 티셔츠 여러모로 부러워요! simple is Best!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티셔츠니 말이죠.. -_-
(사실 저거 네이버se로 들어가면 구경할 수 있는 화면이긴 한데, 국내에서 se로 들어가서 쓰시는 분은 그리 없겠죠..)
일단 들어가자마자 블리자드의 디아3 부스로 쳐들어갔습니다.
그래도 이미 줄이 꿈도 희망도 없이 왕창 서있더군요. 덕분에 이쪽에서도 정줄놓고 한참 빈둥빈둥(...)
대충 한시간정도 정줄놓고 있었네요. 친구랑 와우로 대동훼인(어라?)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와우를 안해야 사람이 될거같은데, 와우를 하면 놓을수가 없으니 안될거란 이야기를 주로 했습니다 ㅇ>-<
아쉽게도 디아3 부스는 사진촬영 금지라 몰래 찍은 건 있지만 외부공개는 안하겠습니다.
현재 공식홈에도 여러 정보는 올라와 있고, 클베도 있었으니 어지간한건 쉽사리 알 수 있겠죠.
한시간 반쯤 기다려서 겨우 들어왔더니 프로그램에 오류가 있었는지 시작을 안하더군요...
기껏 싫어하는 PVP존에 들어가서 기다렸건만!!
(싱글은 20분에 3명씩 플레이하고, PVP는 20분에 8명씩 돌아가는지라 금세 차례가 오긴 했죠... -_-)
스탭이 해결하는 동안 전시되어 있던 마우스패드만 살포시 찍었습니다(...) 이정도는 욕을 안먹겠죠.
1인당 체험시간이 20분이었는데, 20분간 해결만 하고 있었고... ㅇ>-<
덕분에 한타임 늦게 체험했습니다. 일단 처음에는 악마사냥꾼을 했는데 튕긴 덕에 수도사로 플레이했습니다.
.............처음에는 역시 PVP에 약하다 보니 상당히 밀렸는데, 뭔가 알고나니 순식간에 쉬워지더군요.
스킬 자체에서 HP스틸이 되다보니 PVP 단판에서는 상당히 강캐가 될수도 있겠더군요.
문제는 MP에 해당하는 기공이 조루란게 문제지만 ㅇ>-<
아직 확정된 모습은 아닐거고, 조금씩 벨런싱 작업이 이루어지겠죠 'ㅅ'
인터페이스나 조작에서 조~금 아쉬운게 있다면 적을 클릭하지 않으면 타겟팅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점이군요.
논타겟팅 게임을 너무 해서 그런가(.......)
끝나고 나서는 넷마블 부스에 도장이나 찍으러 갔는데 줄이 엄청 길더군요. 한시간동안 서있었더니 겨우 플레이했습니다.
신작 RPG인 RIFT를 해봤지만.... 그렇게 재미나다 싶진 않더군요.
게임의 세일즈 포인트를 '자신이 만드는 나만의 역사와 직업'인데, 자유로이 스킬을 찍고 직업을 만들어 체험할 수 있어야 어필하기 좋을텐데 정해진 캐릭터로 체험하면 어쩌나 싶습니다.
그리고 도장3개를 모아서 기본 패키지로 만족하고 친구와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서 대기하던 중에 '보드게임 체험관'이란게 보이더군요. 잠시만 둘러볼까 하고 5분정도만 살짝 입구만 구경하고 나왔는데.... 어라? MTG 유져가 있어요!!
MTG는 접은지 거의 10년이 되어서(...) 지금은 어떻게 되었을지 궁금하기도 한데........
시작하면 분명 한도 끝도 없이 돈을 부을듯하니 참습니다 ㅇ>-<
앉을 수 있기는 한데, 그리 쓰고 싶은 생각은 안드니 봉인.
올해의 G스타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즐기는 자리가 아닌 기다리는 자리가 심한 점이 아쉽더군요.
2009년보다, 2010년보다 전반적인 질이 좋아졌지만 그만큼 사람들이 마구 모이기에 귀찮아요...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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