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가볍게 쓰는 글입니다. 그냥 평소 생각하는 오덕(주로 애니계)에 관한 개인적 견해라고 생각해 주시면 무방합니다.
그 덕에 개인적 감정이 섞여 흥분된 어투가 나올수도 있으니, 그 점은 유의해주시길.
오덕후란게 그나마 국내에서 악의미로 쓰긴 하는데 말이죠... -_-)a
오타쿠란 말도 요즘들어 생각도 잘 생각나질 않네요. 덕후덕후 거리고 있으니까... ㅇㅈㄴ
뭐, 덕후들은 왠지 덕후라고 불리는걸 싫어하는 경향이 크더군요 -_-
그런게 '자긴'아니야! 라고 외치는데, 말이 되는 말을 해야죠 _-_
그딴걸 부인해봤자 자신이 덕후라는걸 부인할 수는 없는데 말입니다....
결국 전 덕후라고 그냥 인정하고 있습니다.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입에 담는편이고 말이죠 'ㅅ'
그게 걸리는것도 아니고, 부인할 수도 없는 현실이고 말이죠...
군대오기 전에 한번 '오타쿠와 동인녀의 정신분석'이란 괴서적(?)을 읽었습니다만,
그건 그거대로 좀 괴악한 물건이더군요.
그 책에서는 덕후를 '고도의 현실인식자'라고 좋게 말했습니다.
3장을 넘어가서는 좀 괴악한 말로 너무 넘어가서 읽기 지루했습니다만[...]
그 작가가 그 전에 쓴 '전투미소녀 분석'이 한번 읽고싶긴 한데, 학교에서 보진 못햇네요.
그게 가능할 리가 없지요. 실제 인식대로 덕후들은 2차원에 얽혀 사는게 대부분이긴 합니다.
제 주변도 좀 그런류가 있긴 한데 말이죠... 현실이란게 부인할 수도 없는 것이곤 하죠 -3- =3
그래도 동류끼리 모이는건 있긴 하지만, 그렇게 2차원에 박힌 사람은 보기 드믈어요;
실제로 이야기 하다 보면 공통점을 찾아 공통애니나 만화책으로 화제를 하지만, 맨날 그런 이야기만 하고 사는건 아니란 말이죠;;
그냥 평범- 하게 보통 이야기도 하고, 일상 이야기도 자주 하는 편입니다.
그래도 그런쪽 회화가 많은 편이긴 합니다만...;;
그렇다 할지라도 '고도로 현실을 인식한다'는 부분은 좀 수긍하기 쉽진 않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왜 이렇게 사냐 이런 말이죠.
솔직히 인식 자체가 그런 것도 있습니다. 더더욱 신기한게 말이죠..........
'매니아'라고 하면 좋게 보면서, 왜 '덕후'는 이딴꼴로 보느냐, 이거죠 -_-;;
솔직히 이런쪽 가볍게 손대는건 허용하면서, 빠지는건 뭐라 하냐 이런 말입니다.
솔직히 만화책 이야기를 하다 보면 꽤나 서로 아는건 많습니다. 그런데?
그런데 왜? 왜? 왜 우리만 욕을 먹는걸가요?
너무 빠졋다고?
것참.. 누가 할말을?
옛날에 한 은사님께 이런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저에게 미쳤나고 물으셨었죠, 전 그때 '미쳤다'고 했던 것 같습니다.
그랬더니 선생님은 '사람은, 무언가에 미치지 않고서는 살아갈 수 없다'고,
그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게 무언가 마음에 와 닿았죠.
...그 선생님이 상담쪽 공부를 하신 것도 있고, 개인적 친분도 꽤 있긴 했습니다만 =ㅅ=;
(그 선생님 상담 모델...이랄까, 상담받아본 적도 있고... 효과는 미지수입니다만)
그래서 전 제가 좋아하고, 하고 싶어하는 것에 미치기로 정했습니다.
솔직히, 애니를 끊을 수 있을 정도로, 지루했던 적은 많습니다.
그래도 그걸 때려치고 현실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도 전혀 들질 않더군요.
'사랑'만을 외치는 K-POP에 비해서, 애니송쪽은 다양한 장르로 이야기를 해주거든요.
주변에선 그럴려면 '락'을 듣거나, '힙합'을 들으랍니다. 그런데 그 장르엔 손대기도 되게 귀찮거든요.
옛날에도 듣기야 했는데, 요즘에는 힙합도 사랑타령이 늘기 시작하더군요.
....'사랑'이 없는 열정도 존재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종류는 '열정'이지 '사랑'은 아니거든요.
'사랑'이야말로 최고의 가치이기는 하지만, 계속 그런걸 외치고 싶진 않아요.
'미친다'는 말이 결국 '매니아'란 말로 되는거고, '오타쿠'도 같은 맥락이 되는겁니다.
자기합리화라는 비난도 하겠습니다만, 사실 아닙니까 -_-
게임중독은 '폐인'이라하고, '~광'같은것도 있습니다. 그 정도차이에 따라 좀 그렇긴 한데, 유독 애니나 만화쪽은 푹 빠지면 백안시하더군요.
우리가 뭘 잘못했습니까? 그것 좀 듣기나 합시다 -0-
솔직히, 뭔가 성공한 사람이 무언가에 빠져 있으면 '~벽'이 있다 정도만 말하지 심하게 논하지 않고, 우린 왜 이럽니까[.....]
유교문화라서? 일본도 같은 유교문화입니다. 개화가 빨리 되어서 의식이 좀 자유분방하게 나가는것도 있긴 하지만.
결국은 '굳은 사회'에 갖혀 있어서 한계가 찾아온다는 말인데, ......이건 수가 없죠. 세월이 가던가.......
그래서 한국이 괜히 욕먹는 동네가 아니란겁니다. 겉멋만 들어가고, 속도 대충채우고, 그러니 부실한것만 계속 나가고...
...그 덕에 최근엔 에우레카 2기 오프닝'소년 하트'를 계속 듣고 있습니다.
듣고 있으면 옛날에 버린 것들이 덕지덕지 묻어나기 시작하거든요.
.....어떤 의미에선 '그 시절'의 기억들도 떠오르고, 그만큼의 의욕도 솟아나니까요.
흥얼거리던 멜로디가 기억나게 해 주었어.
기억은 무엇이든 빛나고 있는걸
꿈의 조각을 손에 쥐고서 그 때같은 소년의 마음으로
장래희망을 적어넣던 그 시절의 나로부터 몇년이나 지났을까
현실과 이상의 간격은 벌어져가기만 하고
정열의 불꽃마저 사그라들어가네
잠깐, 잠깐만, 승부는 이제부터야 하자, 하자고
포기한 시점에서 이미 끝
현실을 이 손으로 헤쳐나가볼까
기억하고 있어?
옛날에는 분명히 자그마한 희망에 모든 것을 걸었지
그 마음은 한참 전에 잊어버린게 아니야
청춘에 기한 같은건 없어
탐구심에 나이는 관게 없어
그렇게 생각해 그게 그렇잖아
그러니까
피우자, 피우자 피우자 정열의 꽃을 피우자
1절 가사중 어느선에서 끊은 겁니다. 해석은 제 맘대로. 얼추 70%정도의 의미는 담고 있으리라 봅니다.
그래도 프리시스님 자막으로 이걸 봤었으니, 가사 원본의 오역은 꽤 없을거라 봅니다 -ㅁ-;
....그러니까, 애니송이라고 유치하게 볼 것도 아니고, 차라리 이런저런 다양한 면을 노래한다는 점에선 이쪽이 더 마음에 드네요.
이런 면에서 JAM Project를 버릴 수 없달까요 -_-) =3
들을 때마다 사라져가는 정열을 불태워주는, 그런 노래라....
(실제로 기운이 없을때는 JAM계열 노래로 기운을 볻돋습니다. 상황에 따라 선곡이 달라집니다만, 오십보 백보)
결국, 현대인은 무언가 취미를 하나 가지려 듭니다.
그걸로 '쉰다'고 말하지만, 결국은 '위안'을 얻으려 드는 것.
전 그래서 애니를 보는 것을 취미로 잡고 있는 겁니다.
..... '현대인 중 미치지 않고서 살아갈 수 있는'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마지막으로, 좀 생뚱맞겟지만, 전 덕후를 긍정적으로 봅니다.
'꿈을 믿는, 꿈을 좆는 자'로 바라보고 있으니까요.
전... 애니를 버리라면 못버립니다. '버려야만 진화한다면, 진화할 생각이 없으니까요'
오히려 보고 있고, 토론하다 보면 순수했던 그런 모습으로 돌아가는 느낌도 들고 말이죠.
세간에선 '유치하다'고 하지만, 자신에게 '솔직'해 질수 있는 때를, 욕해도 뭐라 대꾸할 생각도 안듭니다.
'솔직함'을 버리고 '처세술'을 배우라면, 전 당당히 '처세술'을 버리렵니다.
제 꿈의 최종 형태도 결국, 옛 선비들 같은 안빈낙도니까요.
'강호에 묻혀 살며, 노니는 즐거움이면 찬밥에 물 말아먹든 어떠하리' 같은.......
그런 날이 언젠가는 오겠죠. 전 그날을 기다리며 버텨 보렵니다.
P.S
위니 날렸습니다. 그렌라간 24화 받다가 낚였군요.
하루히 비쥬얼 바이러스 mk2란 괴이한것인데 스크린세이버 파일이라길레 그냥 실행했다가 걸렸습니다. ~~.avi 하고 공백 신나게 많으면 낚이지 말고 때려치시길.
걸리면 하드에 있는 각종 자료를 gif파일로 죄다 변환합니다. 해결방법은 빨리 강제종료하고 알아서 복구해야할듯.
빨리 종료시킬수록 나은 듯 합니다. 확산은 실행한 폴더부터 상위로 살살 거슬러 올라가며 루트도 손대는듯.
그나마 강제종료로 얼추 처리했지만, 위니 메인은 다 날라가고, 노드도 다 날라가고.... ㅇㅈㄴ
A급 자료들도 대다수 날라가고... ㅇㅈㄴ(토우메 케이씨의 동인지라던가, 단행본, 일러스트집, Piano 라디오방송같은 구하기 힘든자료만 골라서 날라갔.. ;ㅅ;)
...소프트도 좀 날라갔네요. 아크로에디터라던가, 네로라던가. 아크로야 메모장 확장이니 문제없는데,
네로는 좀 크네요 이거 -_- 다시깔면 장땡이긴 하지만;
한 몇달 돌리면 노드야 알아서 정리되겠지만, 그 외의 것들은 완전 ㅈㅈ.
에로게라던가, 소설, 만화책은 못구하겠군요; 애니야 워낙 많이 찾을 수 있으니 ㄳ.
그러고 보면 2.71 쓰다 2.78로 버젼 업했는데, 이거 잘 걸리려나... -_-
솔직히 2.71이 자료는 잘걸려서(...)
그리고 스킨 바꿉니다. 언젠가 시간나면 작업 하겠죠[...]
기본적으로 쓰는 뼈대만 대충 바꾸고, 아이콘도 바꾸고 갑니다.
옛날 그 배너를 그대로 달고 싶었는데, 계정주소 적힌바람에 지우고 대충 쓰네요-_-;;
.... 솔직히 저것보단 어스토R 버젼쪽이 낫긴한데, 이 배너가 애착이 가서.. -0-
배경이미지는 옛날 리뉴얼때 쓰려던거 보정해서 내놓습니다. 오랫만에 작업하려는데 스크립트 구할데가 없어졌네요.
이건 좀 애로사항[.....]
어쨌든, seevaa님의 결백증 스킨에 색조정하고, 배경넣고 한거밖에 없군요;;
색은 언제나 파란색 계통으로 나아가고 있고 'ㅅ'....
배경은 캡쳐프로그램이랑 알씨만으로 할려니까 한계네요. 이 이상 손도 못대겠고.. ㅇㅈㄴ
P.S. 3
하루히 바이러스 은근히 유명하군요 -_-
제가 걸린 MkII와는 명성이 다릅니다[....]
그래도 이쪽은 양산형이니 낚이지 않는게 좋겠군요.
그나마 조기처리덕에 다행입니다.
포멧하고 재세팅에 1시간이면 충분하지만, 그럴 시간도 아까운터라(?)
그나마.. 레어자료 죄다 안날린게 다행이군요 ㅇㅈㄴ
토우메 케이씨 책이라던가, 영전3 드라마 CD라던가, 그나마 노래는 달랑 '그렌라간 오프닝' 하나뿐이라 ㅇㅈㄴ
유명 트립도 믿기가 쉽질 않군요. 92J씨 트립이었는데[.....]
그 덕에 개인적 감정이 섞여 흥분된 어투가 나올수도 있으니, 그 점은 유의해주시길.
오덕후란게 그나마 국내에서 악의미로 쓰긴 하는데 말이죠... -_-)a
오타쿠란 말도 요즘들어 생각도 잘 생각나질 않네요. 덕후덕후 거리고 있으니까... ㅇㅈㄴ
뭐, 덕후들은 왠지 덕후라고 불리는걸 싫어하는 경향이 크더군요 -_-
그런게 '자긴'아니야! 라고 외치는데, 말이 되는 말을 해야죠 _-_
그딴걸 부인해봤자 자신이 덕후라는걸 부인할 수는 없는데 말입니다....
결국 전 덕후라고 그냥 인정하고 있습니다.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입에 담는편이고 말이죠 'ㅅ'
그게 걸리는것도 아니고, 부인할 수도 없는 현실이고 말이죠...
군대오기 전에 한번 '오타쿠와 동인녀의 정신분석'이란 괴서적(?)을 읽었습니다만,
그건 그거대로 좀 괴악한 물건이더군요.
그 책에서는 덕후를 '고도의 현실인식자'라고 좋게 말했습니다.
3장을 넘어가서는 좀 괴악한 말로 너무 넘어가서 읽기 지루했습니다만[...]
그 작가가 그 전에 쓴 '전투미소녀 분석'이 한번 읽고싶긴 한데, 학교에서 보진 못햇네요.
그게 가능할 리가 없지요. 실제 인식대로 덕후들은 2차원에 얽혀 사는게 대부분이긴 합니다.
제 주변도 좀 그런류가 있긴 한데 말이죠... 현실이란게 부인할 수도 없는 것이곤 하죠 -3- =3
그래도 동류끼리 모이는건 있긴 하지만, 그렇게 2차원에 박힌 사람은 보기 드믈어요;
실제로 이야기 하다 보면 공통점을 찾아 공통애니나 만화책으로 화제를 하지만, 맨날 그런 이야기만 하고 사는건 아니란 말이죠;;
그냥 평범- 하게 보통 이야기도 하고, 일상 이야기도 자주 하는 편입니다.
그래도 그런쪽 회화가 많은 편이긴 합니다만...;;
그렇다 할지라도 '고도로 현실을 인식한다'는 부분은 좀 수긍하기 쉽진 않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왜 이렇게 사냐 이런 말이죠.
솔직히 인식 자체가 그런 것도 있습니다. 더더욱 신기한게 말이죠..........
'매니아'라고 하면 좋게 보면서, 왜 '덕후'는 이딴꼴로 보느냐, 이거죠 -_-;;
솔직히 이런쪽 가볍게 손대는건 허용하면서, 빠지는건 뭐라 하냐 이런 말입니다.
솔직히 만화책 이야기를 하다 보면 꽤나 서로 아는건 많습니다. 그런데?
그런데 왜? 왜? 왜 우리만 욕을 먹는걸가요?
너무 빠졋다고?
것참.. 누가 할말을?
옛날에 한 은사님께 이런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저에게 미쳤나고 물으셨었죠, 전 그때 '미쳤다'고 했던 것 같습니다.
그랬더니 선생님은 '사람은, 무언가에 미치지 않고서는 살아갈 수 없다'고,
그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게 무언가 마음에 와 닿았죠.
...그 선생님이 상담쪽 공부를 하신 것도 있고, 개인적 친분도 꽤 있긴 했습니다만 =ㅅ=;
(그 선생님 상담 모델...이랄까, 상담받아본 적도 있고... 효과는 미지수입니다만)
그래서 전 제가 좋아하고, 하고 싶어하는 것에 미치기로 정했습니다.
솔직히, 애니를 끊을 수 있을 정도로, 지루했던 적은 많습니다.
그래도 그걸 때려치고 현실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도 전혀 들질 않더군요.
'사랑'만을 외치는 K-POP에 비해서, 애니송쪽은 다양한 장르로 이야기를 해주거든요.
주변에선 그럴려면 '락'을 듣거나, '힙합'을 들으랍니다. 그런데 그 장르엔 손대기도 되게 귀찮거든요.
옛날에도 듣기야 했는데, 요즘에는 힙합도 사랑타령이 늘기 시작하더군요.
....'사랑'이 없는 열정도 존재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종류는 '열정'이지 '사랑'은 아니거든요.
'사랑'이야말로 최고의 가치이기는 하지만, 계속 그런걸 외치고 싶진 않아요.
'미친다'는 말이 결국 '매니아'란 말로 되는거고, '오타쿠'도 같은 맥락이 되는겁니다.
자기합리화라는 비난도 하겠습니다만, 사실 아닙니까 -_-
게임중독은 '폐인'이라하고, '~광'같은것도 있습니다. 그 정도차이에 따라 좀 그렇긴 한데, 유독 애니나 만화쪽은 푹 빠지면 백안시하더군요.
우리가 뭘 잘못했습니까? 그것 좀 듣기나 합시다 -0-
솔직히, 뭔가 성공한 사람이 무언가에 빠져 있으면 '~벽'이 있다 정도만 말하지 심하게 논하지 않고, 우린 왜 이럽니까[.....]
유교문화라서? 일본도 같은 유교문화입니다. 개화가 빨리 되어서 의식이 좀 자유분방하게 나가는것도 있긴 하지만.
결국은 '굳은 사회'에 갖혀 있어서 한계가 찾아온다는 말인데, ......이건 수가 없죠. 세월이 가던가.......
그래서 한국이 괜히 욕먹는 동네가 아니란겁니다. 겉멋만 들어가고, 속도 대충채우고, 그러니 부실한것만 계속 나가고...
...그 덕에 최근엔 에우레카 2기 오프닝'소년 하트'를 계속 듣고 있습니다.
듣고 있으면 옛날에 버린 것들이 덕지덕지 묻어나기 시작하거든요.
.....어떤 의미에선 '그 시절'의 기억들도 떠오르고, 그만큼의 의욕도 솟아나니까요.
흥얼거리던 멜로디가 기억나게 해 주었어.
기억은 무엇이든 빛나고 있는걸
꿈의 조각을 손에 쥐고서 그 때같은 소년의 마음으로
장래희망을 적어넣던 그 시절의 나로부터 몇년이나 지났을까
현실과 이상의 간격은 벌어져가기만 하고
정열의 불꽃마저 사그라들어가네
잠깐, 잠깐만, 승부는 이제부터야 하자, 하자고
포기한 시점에서 이미 끝
현실을 이 손으로 헤쳐나가볼까
기억하고 있어?
옛날에는 분명히 자그마한 희망에 모든 것을 걸었지
그 마음은 한참 전에 잊어버린게 아니야
청춘에 기한 같은건 없어
탐구심에 나이는 관게 없어
그렇게 생각해 그게 그렇잖아
그러니까
피우자, 피우자 피우자 정열의 꽃을 피우자
1절 가사중 어느선에서 끊은 겁니다. 해석은 제 맘대로. 얼추 70%정도의 의미는 담고 있으리라 봅니다.
그래도 프리시스님 자막으로 이걸 봤었으니, 가사 원본의 오역은 꽤 없을거라 봅니다 -ㅁ-;
....그러니까, 애니송이라고 유치하게 볼 것도 아니고, 차라리 이런저런 다양한 면을 노래한다는 점에선 이쪽이 더 마음에 드네요.
이런 면에서 JAM Project를 버릴 수 없달까요 -_-) =3
들을 때마다 사라져가는 정열을 불태워주는, 그런 노래라....
(실제로 기운이 없을때는 JAM계열 노래로 기운을 볻돋습니다. 상황에 따라 선곡이 달라집니다만, 오십보 백보)
결국, 현대인은 무언가 취미를 하나 가지려 듭니다.
그걸로 '쉰다'고 말하지만, 결국은 '위안'을 얻으려 드는 것.
전 그래서 애니를 보는 것을 취미로 잡고 있는 겁니다.
..... '현대인 중 미치지 않고서 살아갈 수 있는'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마지막으로, 좀 생뚱맞겟지만, 전 덕후를 긍정적으로 봅니다.
'꿈을 믿는, 꿈을 좆는 자'로 바라보고 있으니까요.
전... 애니를 버리라면 못버립니다. '버려야만 진화한다면, 진화할 생각이 없으니까요'
오히려 보고 있고, 토론하다 보면 순수했던 그런 모습으로 돌아가는 느낌도 들고 말이죠.
세간에선 '유치하다'고 하지만, 자신에게 '솔직'해 질수 있는 때를, 욕해도 뭐라 대꾸할 생각도 안듭니다.
'솔직함'을 버리고 '처세술'을 배우라면, 전 당당히 '처세술'을 버리렵니다.
제 꿈의 최종 형태도 결국, 옛 선비들 같은 안빈낙도니까요.
'강호에 묻혀 살며, 노니는 즐거움이면 찬밥에 물 말아먹든 어떠하리' 같은.......
그런 날이 언젠가는 오겠죠. 전 그날을 기다리며 버텨 보렵니다.
P.S
위니 날렸습니다. 그렌라간 24화 받다가 낚였군요.
하루히 비쥬얼 바이러스 mk2란 괴이한것인데 스크린세이버 파일이라길레 그냥 실행했다가 걸렸습니다. ~~.avi 하고 공백 신나게 많으면 낚이지 말고 때려치시길.
걸리면 하드에 있는 각종 자료를 gif파일로 죄다 변환합니다. 해결방법은 빨리 강제종료하고 알아서 복구해야할듯.
빨리 종료시킬수록 나은 듯 합니다. 확산은 실행한 폴더부터 상위로 살살 거슬러 올라가며 루트도 손대는듯.
그나마 강제종료로 얼추 처리했지만, 위니 메인은 다 날라가고, 노드도 다 날라가고.... ㅇㅈㄴ
A급 자료들도 대다수 날라가고... ㅇㅈㄴ(토우메 케이씨의 동인지라던가, 단행본, 일러스트집, Piano 라디오방송같은 구하기 힘든자료만 골라서 날라갔.. ;ㅅ;)
...소프트도 좀 날라갔네요. 아크로에디터라던가, 네로라던가. 아크로야 메모장 확장이니 문제없는데,
네로는 좀 크네요 이거 -_- 다시깔면 장땡이긴 하지만;
한 몇달 돌리면 노드야 알아서 정리되겠지만, 그 외의 것들은 완전 ㅈㅈ.
에로게라던가, 소설, 만화책은 못구하겠군요; 애니야 워낙 많이 찾을 수 있으니 ㄳ.
그러고 보면 2.71 쓰다 2.78로 버젼 업했는데, 이거 잘 걸리려나... -_-
솔직히 2.71이 자료는 잘걸려서(...)
그리고 스킨 바꿉니다. 언젠가 시간나면 작업 하겠죠[...]
기본적으로 쓰는 뼈대만 대충 바꾸고, 아이콘도 바꾸고 갑니다.
옛날 그 배너를 그대로 달고 싶었는데, 계정주소 적힌바람에 지우고 대충 쓰네요-_-;;
.... 솔직히 저것보단 어스토R 버젼쪽이 낫긴한데, 이 배너가 애착이 가서.. -0-
배경이미지는 옛날 리뉴얼때 쓰려던거 보정해서 내놓습니다. 오랫만에 작업하려는데 스크립트 구할데가 없어졌네요.
이건 좀 애로사항[.....]
어쨌든, seevaa님의 결백증 스킨에 색조정하고, 배경넣고 한거밖에 없군요;;
색은 언제나 파란색 계통으로 나아가고 있고 'ㅅ'....
배경은 캡쳐프로그램이랑 알씨만으로 할려니까 한계네요. 이 이상 손도 못대겠고.. ㅇㅈㄴ
P.S. 3
하루히 바이러스 은근히 유명하군요 -_-
제가 걸린 MkII와는 명성이 다릅니다[....]
그래도 이쪽은 양산형이니 낚이지 않는게 좋겠군요.
그나마 조기처리덕에 다행입니다.
포멧하고 재세팅에 1시간이면 충분하지만, 그럴 시간도 아까운터라(?)
그나마.. 레어자료 죄다 안날린게 다행이군요 ㅇㅈㄴ
토우메 케이씨 책이라던가, 영전3 드라마 CD라던가, 그나마 노래는 달랑 '그렌라간 오프닝' 하나뿐이라 ㅇㅈㄴ
유명 트립도 믿기가 쉽질 않군요. 92J씨 트립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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