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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이야기/미소녀 게임이야기

パルフェ ~ショコラ second brew~ Localizing by Team Utamaru

음.. 이야기는 많이 듣던 물건입니다. 군대에 있을때 내부망 커뮤니티의 모 님(....)이 파르페 하시더니 하악하악하면서 빠돌이 되시더군요;
여기저기서 한 사람들 평에 의하면 상당한 수작- 이란 이야기를 들어서 해 보았습니다.

....그덕에 다른 게임들이 살짝살짝 밀렸죠 -_-;
어쨌든 플레이를 해 보고 나서 꽤나 마음에 들긴 했습니다만, 제작사 때문에 좀 마이너스.
이미지가 좀 달랐거든요...
저에게 있어 기가의 물건들은 액션(...)이라거나 발더포스같은 좀 미묘한-액션계열 제작사의 이미지가 강합니다.
(애시당초 듀얼 저스티스를 한 영향이 커서 그럴지도)
그리고 전작인 쇼콜라 ~maid cafe crio~의 영향으로 큐리오도 등장하지만.. 연동되는 캐릭이 있는지는 미지수.
제가 큐리오는 안해봤거든요 =_=)... 그나마 연동되는건 캐릭터들 이름 정도인가- 하고 있습니다;
이 다음 물건으로 확장팩(..이랄까, 조금 추가한 정도지만) Re-order가 있고, 퓨전 물건인 For sette ~Cafe au Le Ciel Bleu~라는 것이 있더군요.
큐리오쪽도 Re-order가 있긴 합니다만, 그런 건 아웃 오브 안중(......?)

살짝은 밋밋한 느낌이지만.


[스토리]
여기저기서 이야기가 많으니, 개요는 간략하게.
새로이 개장하는 브릭몰 지점. 중세 유럽의 거리를 모티브로 한 그곳에 주인공 타카무라 히토시는 카페 파미유의 지점을 내지 않겠냐는 권유를 받고, 그곳에 지점을 냅니다.
반년 전에 사라진 파미유 본점. 그렇지만 꿈을 계속하기 위해 히토시는 사람들을 모으고, 시작합니다.

보통 에로게랑 비슷비슷- 한 느낌의 프롤로그.. 였습니다만, 생각외로 개그가 많더군요.
(애시당초 카스리 누님이 개그전담이어서 많이 즐거웠지만)
다들 막판 뒤집기가 너무 강해서.. -_-; 은근슬쩍 복선을 깐다는 부분보다는 마지막에 한판 뒤집기가 다 강합니다.
.....그래봤자, 리카코랑 레아의 매력이 너무 강해서 다른 캐릭들이 은근슬쩍 묻혀버리는게 안습한 상황이죠.

유이가 원래 메인 히로인격입니다만, 다들 진히로인은 리카코. 그리고 유이보다 레아의 인기가 더 높더군요 -ㅁ-;
뭐.. 애시당초 메인 히로인이 상당히 인기를 얻는 경우가 잘 없는게 '잘 만들어진 에로게'입니다만 ㅇㅈㄴ

뱀발로 제가 제빵쪽에서 일하다 보니 좀.. -_-) 이런 먼치킨들 하면서 본 것도 있긴 합니다 ㅇㅈㄴ

[그래픽]
 깔끔하다기도 그렇고, 잘 그렸다고 하기도 그렇고. 그냥 부담없으려나? 싶은 정도죠.
하지만 스토리로 그걸 극복하고 있기 때문에 문제될 건 없습니다. 으음... 그래도 조금 아쉽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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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
기가쪽이 사운드를 잘 내놓는다 하기도 미묘하지만, 그렇다고 전혀 아닌것도 아닌 미묘함.
그렇지만 게임과 싱크로가 상당히 잘 되어있기 때문에 보조효과로서는 충분하지 않은가 싶네요.
.....아무리 그래도 구작 음악을 살짝 각색해 내놓는건 뭐랄까... 미묘하군요.

[시스템]
기가사의 시스템은 진행에 문제가 크게 없습니다만.
장점이라면 오토 세이브와 이벤트 시트. 단점이라면 CG를 보는데 좀 불편하달까요?(....)
오토 세이브 덕에 선택을 좀 되돌아가서 할 수도 있고 말이죠. 그래봤자 전 맨날 세이브하는 버릇이 있어서(.....)
이벤트 시트는 공략이 필요없는 게임-을 만드는데 좋은 것이긴 합니다만, 동시에 난이도가 내려가서 게임이 평가절하 된다는 애로사항이 있습니다.
그래봤자 이 작품은 스토리가 대부분의 결함을 안고 있기 때문에.. -_-
단점의 CG부분은 캐릭별이 아니라 그냥 싸그리 몰아서 내놓는다는 점입니다.
캐릭별로 구분해서 볼 수 있는 게 편한데 말이죠 'ㅅ'
개인적으론 그쪽이 좋다는 겁니다. 사람에 따라선 그리 문제될 건 아니죠;
....에에, 그리고 삐-씬의 등장이 제일 미묘하군요. [공략 후]에 캐릭터 엔딩으로 들어가서야 (삐-)가 등장하고, 캐릭당 3개씩 있다는데 절망했습니다.
스토리가 좋으면 좋을수록 (삐-)씬이 적은걸 좋아하거든요 'ㅅ'
그나마 할렘이 없어서 다행이라 여겨야 하는건가(....털썩)

엔딩은 트루/노말이 있습니다만. 전 카스리와 아스카 노말은 못봤군요(........)
이벤트 시트 보며 다시 할 마음도 없고 말입니다;
그런데 미묘한건, 동시공략이 쉽게 되네요 -_-
유이/레아, 에마/리카코 트루는 동시에 뜨니(......) 은근히 플레이는 쉬웠습니다.

아, 그리고 개인적으로 시스템 보이스 선택 기능은 나름 좋더군요. 피아GO는 은근 짜증났는데, 이쪽은 뭔가 느슨하게 좋은게...(그래도 유이 보이스는 왠지 듣기 거북했지만)

[개인적 감상]

스포일러를 포함할테니- 적당히 가리도록 하지요.
그렇지만 주인공은 그냥 끄적끄적 하겠습니다.
어쨌든 번역상태도 꽤나 잘 되어있더군요. 특히 빵 이름부분. 음식부분이 꽤나 빡센데 그걸 일일이 해줬다는게 정성이 느껴지는 것이었습니다. 멋지다(.....)


아무리 쓰고 써도 포스팅이 밀리네요. 게임도 무지-하게 밀렸고;
언제 다 끝을 낼련지... 어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