パルフェ ~ショコラ second brew~ Localizing by Team Utamaru
霧影2008. 10. 9. 17:09
음.. 이야기는 많이 듣던 물건입니다. 군대에 있을때 내부망 커뮤니티의 모 님(....)이 파르페 하시더니 하악하악하면서 빠돌이 되시더군요; 여기저기서 한 사람들 평에 의하면 상당한 수작- 이란 이야기를 들어서 해 보았습니다.
....그덕에 다른 게임들이 살짝살짝 밀렸죠 -_-; 어쨌든 플레이를 해 보고 나서 꽤나 마음에 들긴 했습니다만, 제작사 때문에 좀 마이너스. 이미지가 좀 달랐거든요... 저에게 있어 기가의 물건들은 액션(...)이라거나 발더포스같은 좀 미묘한-액션계열 제작사의 이미지가 강합니다. (애시당초 듀얼 저스티스를 한 영향이 커서 그럴지도) 그리고 전작인 쇼콜라 ~maid cafe crio~의 영향으로 큐리오도 등장하지만.. 연동되는 캐릭이 있는지는 미지수. 제가 큐리오는 안해봤거든요 =_=)... 그나마 연동되는건 캐릭터들 이름 정도인가- 하고 있습니다; 이 다음 물건으로 확장팩(..이랄까, 조금 추가한 정도지만) Re-order가 있고, 퓨전 물건인 For sette ~Cafe au Le Ciel Bleu~라는 것이 있더군요. 큐리오쪽도 Re-order가 있긴 합니다만, 그런 건 아웃 오브 안중(......?)
살짝은 밋밋한 느낌이지만.
[스토리] 여기저기서 이야기가 많으니, 개요는 간략하게. 새로이 개장하는 브릭몰 지점. 중세 유럽의 거리를 모티브로 한 그곳에 주인공 타카무라 히토시는 카페 파미유의 지점을 내지 않겠냐는 권유를 받고, 그곳에 지점을 냅니다. 반년 전에 사라진 파미유 본점. 그렇지만 꿈을 계속하기 위해 히토시는 사람들을 모으고, 시작합니다.
보통 에로게랑 비슷비슷- 한 느낌의 프롤로그.. 였습니다만, 생각외로 개그가 많더군요. (애시당초 카스리 누님이 개그전담이어서 많이 즐거웠지만) 다들 막판 뒤집기가 너무 강해서.. -_-; 은근슬쩍 복선을 깐다는 부분보다는 마지막에 한판 뒤집기가 다 강합니다. .....그래봤자, 리카코랑 레아의 매력이 너무 강해서 다른 캐릭들이 은근슬쩍 묻혀버리는게 안습한 상황이죠.
유이가 원래 메인 히로인격입니다만, 다들 진히로인은 리카코. 그리고 유이보다 레아의 인기가 더 높더군요 -ㅁ-; 뭐.. 애시당초 메인 히로인이 상당히 인기를 얻는 경우가 잘 없는게 '잘 만들어진 에로게'입니다만 ㅇㅈㄴ
뱀발로 제가 제빵쪽에서 일하다 보니 좀.. -_-) 이런 먼치킨들 하면서 본 것도 있긴 합니다 ㅇㅈㄴ
[그래픽] 깔끔하다기도 그렇고, 잘 그렸다고 하기도 그렇고. 그냥 부담없으려나? 싶은 정도죠. 하지만 스토리로 그걸 극복하고 있기 때문에 문제될 건 없습니다. 으음... 그래도 조금 아쉽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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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 기가쪽이 사운드를 잘 내놓는다 하기도 미묘하지만, 그렇다고 전혀 아닌것도 아닌 미묘함. 그렇지만 게임과 싱크로가 상당히 잘 되어있기 때문에 보조효과로서는 충분하지 않은가 싶네요. .....아무리 그래도 구작 음악을 살짝 각색해 내놓는건 뭐랄까... 미묘하군요.
[시스템] 기가사의 시스템은 진행에 문제가 크게 없습니다만. 장점이라면 오토 세이브와 이벤트 시트. 단점이라면 CG를 보는데 좀 불편하달까요?(....) 오토 세이브 덕에 선택을 좀 되돌아가서 할 수도 있고 말이죠. 그래봤자 전 맨날 세이브하는 버릇이 있어서(.....) 이벤트 시트는 공략이 필요없는 게임-을 만드는데 좋은 것이긴 합니다만, 동시에 난이도가 내려가서 게임이 평가절하 된다는 애로사항이 있습니다. 그래봤자 이 작품은 스토리가 대부분의 결함을 안고 있기 때문에.. -_- 단점의 CG부분은 캐릭별이 아니라 그냥 싸그리 몰아서 내놓는다는 점입니다. 캐릭별로 구분해서 볼 수 있는 게 편한데 말이죠 'ㅅ' 개인적으론 그쪽이 좋다는 겁니다. 사람에 따라선 그리 문제될 건 아니죠; ....에에, 그리고 삐-씬의 등장이 제일 미묘하군요. [공략 후]에 캐릭터 엔딩으로 들어가서야 (삐-)가 등장하고, 캐릭당 3개씩 있다는데 절망했습니다. 스토리가 좋으면 좋을수록 (삐-)씬이 적은걸 좋아하거든요 'ㅅ' 그나마 할렘이 없어서 다행이라 여겨야 하는건가(....털썩)
엔딩은 트루/노말이 있습니다만. 전 카스리와 아스카 노말은 못봤군요(........) 이벤트 시트 보며 다시 할 마음도 없고 말입니다; 그런데 미묘한건, 동시공략이 쉽게 되네요 -_- 유이/레아, 에마/리카코 트루는 동시에 뜨니(......) 은근히 플레이는 쉬웠습니다.
아, 그리고 개인적으로 시스템 보이스 선택 기능은 나름 좋더군요. 피아GO는 은근 짜증났는데, 이쪽은 뭔가 느슨하게 좋은게...(그래도 유이 보이스는 왠지 듣기 거북했지만)
[개인적 감상]
스포일러를 포함할테니- 적당히 가리도록 하지요. 그렇지만 주인공은 그냥 끄적끄적 하겠습니다. 어쨌든 번역상태도 꽤나 잘 되어있더군요. 특히 빵 이름부분. 음식부분이 꽤나 빡센데 그걸 일일이 해줬다는게 정성이 느껴지는 것이었습니다. 멋지다(.....)
일단 주인공의 누님. 그리고 '첫사랑'겸 형수.(.....) 가족구성이 좀 이상하게 되었습니다만, 뭐 그건 가족의 사정이란 택도 안되는 이유로 넘어가지요(....)
개인적으로는 깨려고 별의 별 발악을 다했는데 알고보니 리카코랑 동시공략(..)이었습니다. 왠지 트루가 안나온다 했어... 어흑. 그래서 처음 깨놓고는 리카코 공략하다 에마 트루 뜨길레 이건 무슨 훼이크냐며 울며 겨자먹기 플레이. 사실 이 게임이 트루/노말이 넘사벽 수준으로 전개가 되기 때문에... -_-);;
제빵관련 이야기다 보니 에마를 보면 '이사람은 닥치고 먼치킨'이란 생각밖에 들질 않더군요. 계량따위 하지 않아도 알아서 잘 맞춰지고 맛나게 나온다는건 어디의 괴물입니까!! 저도 일단 알바가 제빵쪽이다 보니 으음.. 하기는 하는데, 저렇게 쉽게 될 리가 없을것 같은데... -_-; 특히 저런... 저런 먼치킨 플레이는 반칙이에요 ;ㅅ;!! 타고 난 사람은 역시 타고나는건가(...울먹)
브라콘-이 중증을 넘어 입원 단계에까지 오르신 분이긴 하지만, 그래도 거부감이 들지 않는 것은 시나리오 라이터의 힘이겠지요. 그래서 더 순수히 즐길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 센티한 트루쪽이 좋긴 한데.. (삐-)씬만 없었으면 말이죠. 어흑어흑...
그러고 보면 아침에 맹- 하실때도 나름 포스가(.....) 그런 언벨런스한 것들을 먹고도 이상하다는 느낌이 하나도 안드는 걸 보면 말이죠.
은근히 난 연애에 강함. 하지만 알고보면 완전 초짜(....)인 누님캐릭. 그렇지만 분위기 메이커로서도 꽤나 좋은 편이긴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좀 미묘- 한 입장입니다 -ㅅ-; 솔직히 집안은 유서있는 화과자(종종 번역에선 전통과자-라고도 하지만 제빵업계는 화과자라고 하더군요)집안.
그렇지만 마지막의 트루 반전은 멋지더군요. 에마 누님과 츠무기 누님의 VS도 멋지지만, 그 이상으로... 서로 완벽 바보커플짓 하는 데 (으하하핫)....
그래도 카스리는 이 작품의 히로인 중 제일 매력이 떨어지는 것 같아요. 으헝헝... ㅇㅈㄴ
에에... 분명히 여신님.... 이죠? 그런데 여신님 치고는 천연에 '본능'에 충실한 타입. ....솔직히 이런 여신이라면 잘 아는 사람이 하나 있죠. '아프로디테'(로마는 비너스지만) 뭐... 천연은 그렇다 쳐도 말이죠 -.,-
하지만 알고보면 피아노 먼치킨. 아아... 무서워 ㅇ<-<그래봤자 트라우마 때문이라지만... 이건 레아가 해결한 부분이고 말이지요 'ㅅ'(애시당초 레아 탓이기도 하였고) 이쪽 루트에선 그리 재미난 부분이 없었네요. 메인 히로인이었건만.. 다른 캐릭의 임팩트(주로 레아)에 너무 눌려서 불쌍해라(....) 그나마 마지막의 역습이 좀 재미있었달까요.
그렇지만 노래부르며 서빙하는 데서 감점. 내용은 나쁘지 않지만.. 부르는게 왠지 싫었어요오...(털썩)
이때는 아직 츤데레가 대세가 되질 않았습니다만; 그래도 강하군요. .......그래서 다들 레아레아레아- 하며 노래를 불렀었구나(...으음?)
그렇지만 금발에 트윈테일. 호감도 마이너스 요소가 많았던지라... -_-) (개인적으로 금발에 상당히 비호감입니다 ㅇㅈㄴ) 그래도 강하군요. 젠장, 이젠 더 버틸수 없는건가... ㅇ<-<
수많은 노력 위에 선 프라이드. 그것이야말로 고귀한 것. 개인적으로 그런 류의 이야기를 상당히 좋아합니다. 그래서 Fate 할때 UBW같은 근성만세가 아닌 HF같은 발버둥을 더 취향으로 삼게 된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레아는 언제나 전력. 그러기에 그녀는 아름답고, 그녀의 거친 손마저도 아름답게 비치는 것이 아닐까요.
...그렇지만, 마지막 씬은 사기에요. 그런 말을 하면 누구든 뿅가잖습니까아아아!! 그... 금발인데, 금발인데에에에!! ....하지만 성우에서 털썩. 개인적으로 에로게에서(...) 좋아하는 분이신데, 이쪽까지 나오셨는줄 몰랐네요. 왠지 보이스가 귀에 익다- 싶더니만..... 설마 다른사람인가? 하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으헉. 마츠나가 유키(松永 雪希)씨. 캬라쪽에서도 자주 나오시는데, 왕적의 리디아 하시면 다들 아시겠죠 -_- (투표 1위까지 했었으니..) 그 외에도 셔플의 네리네라던가, 피아3의 타카이 사야카라던가.. 이런저런 캐릭터를 맡으셨습니다 애니쪽에선 나가미 하루카(永見 はるか)로 활동하십니다만, 에로게에서 애니로 넘어오지 않는 한은 나오시질 않으시니..(같은 셔플팀인 아오이 사야카씨나 고토님께선 종종 나오시는데 말이죠) 보통은 데레데레한쪽 연기가 많으신데, 츤츤대는 연기도 잘하시는군요. 멋져요-★
아스카는.. 거유로리...긴 한데, 이 작품에서 보면 제일 어리니 분류한다면 로리타로 쳐야겠지만... =ㅂ=
누가 고3을 로리로 친답니까
......아니, 화앨도 마나가 고3이었고, 로리로 취급하긴 했지만.....
로리가 거유라면 그건 로리가 아니에요
자고로 로리라 함은. 초딩마인드(...으음?)와, 유아체형!인데.... ㅅㄱ가 빵빵한 건 카운트 안해요! 안한다구요!!!!(......) 이럴 때 외쳐주는 '그분'의 멋진 한 멘트.
'로리는 12세까지입니다'
.....그분은 어디의 어딘가에서 빛이 되어계실거에요.(..사실 로리는 몇살까지냐 하던 옛날 논쟁에서 본 것이었습니다만, 더 심한 것은 7살까지다! 하는 분도 있었지만 그건 아니다 싶어 패스.) 솔직히 아스카 루트는 좀 밋밋한 감이 있습니다만... 그냥 애정. 애정으로 플레이인겁니다 -_-) =3 나름 귀여운 면도 있었고... 'ㅅ' 스펙 자체도 '엄친딸' 레벨인지라 -_- 좀 무서웠습니다.
덤으로 세종씨가 이 캐릭 해보시길- 하시더니..... 제가 과외했던 그애(...)는 저정도 먼치킨은 아니고 평범한 쪽이란 말입니다아아....(.......)
그렇지만 이브 이후로는 유혹(.....) 애시당초, '선생님'에 '점장님'이라 2연속 크리란 것부터 으음..?
뭐, 어쨌든 시스템 보이스는 아스카로 해서 재미있게 들었습니다. 레아도 괜찮았지만, 역시 아스카쪽이 더 낫더군요... 느긋한 목소리가. 그런데 이 성우분은 다른 게 있나 뒤적여 봤지만.. 그리 해 본 것이 없더군요. 나름 매력있는 목소린데. 그나마 찾은 것이 마호라바의 아사미?(...쿠로자키 모녀 중에서 딸.)
마지막 역습. 혼자서 엔딩이 3개 있다는 점에서 리카코는 사기에요(......) 그 외에도 파미유 멤버는 아니지만 뇌라는 점에서는 만세. (.....아스카의 표현을 빌리자면 머리는 히토시지만, 뇌는 리카코.)
특히나 트루1(통칭 베드엔딩-이라고 합니다만)의 결말도 나름 좋지만, 확실히 트루가 좋긴 좋군요. 노말도 꽤나 좋았고....라지만, 사실 트루2와 노말에서 '결혼해서 애낳고 잘삽니다'가 나와서 말이죠..... 전 이런 엔딩을 좋아하거든요 -_-)b
....그런데, 이 주인공 녀석.. 트루2에 밑밥준비가 참 철저하군요. 리카코 보고 배운건가... =ㅂ= 그래놓고 한다는 말은 결과적으론 '가족이 되자'면서... '다섯이면 쓸쓸하지 않겠지?'라니...
결론은 '내 아를 나도(내 애를 낳아줘의 경상도 사투리..;)'인건가 -_-) 사실, 리카코도 3년 가까운 떡밥을 깔았지만 겨우 성공- 했으니.. =_=) 잘 먹고살아라, 이 바보커플... 어흑. 어흐흐흑... ㅇㅈㄴ
히토시. 이 작품의 주인공. 일단 닥치고 모두 다리가 걸쳐져 있는 멋진녀석.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워할 수 없는 것은... -_- 자기 스스로의 노력이 잘 보였다는 것. Fate의 시로 역시 그런 면에서 좋아합니다만, 시로가 '비일상'의 단련을 했다면, 히토시는 '현실적으로 가능한' 노력을 보여주고 있거든요. Fate가 판타지가 아니었더라면..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만.(털썩) 뭐, 계란나라 왕자님이란 설정도 나름 마음엔 들었고(...라지만, 아무리 봐도 계란덕후. 계란을 우습게 보는 건 용서할 수 없다! 라는건 동감이지만.)
그건 그렇고, 이녀석도 시스콘... 그래서 에마 누님이 들러붙은건가.... ㅇㅅㅇ 란 망상은 해봅니다만, 그 시스콘이 보기 흉한 게 아니었기에 그나마 넘어갔겠죠. .........에마 누님이 브라콘 보이는 만큼 시스콘이었으면, 정떨어졌을 주인공 no.2에 당당히 랭크를....(털썩)
아무리 쓰고 써도 포스팅이 밀리네요. 게임도 무지-하게 밀렸고; 언제 다 끝을 낼련지... 어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