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름만 적어서 아시는 분 있으실까요. 있으시면 손좀<(어이)
고우영씨의 '한국고전'을 '만화'로 옮기시는 작업의 첫번째로 잡힌 녀석입니다.
광대들 사이에서 구전으로 내려오던 것을 누군가가 집필한 것을 기반으로 나온 작품.
일단 기록해서 내려오는 것이긴 한데... 수위가 좀 높습니다.
언제는 고우영씨 작품이 19금의 경계를 들락거리지 않았느냐만은, 이건 그 수위가 한층 더 위군요 ^ㅁ^
(.....두권짜리라고 방심한게 화근)
애시당초 시작부터 살로 시작해서, 살로 끝나는 만화입니다만....
사마귀의 살과 거미의 살을 타고난 한 여인네가, 많은 남자를 홀리고, 살로 죽이고.
살을 버텨주는 변강쇠와 만나(...) 에헤야디헤야 만나 그럭저럭 버텼지만, 주변에서 놔두지 않아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이야기랄까요 'ㅅ'...
어떤 의미에서는 꽤나 선정적이지만, 동시에 여인네 옹녀가 너무나도 불쌍해 보인답니다(먼산)
변강쇠는 나름 호탕한 장부의 기질을 보여주지만, 게으른 면이 것 참... -_-) =3
이 책을 읽는 내내 나오지만, 살을 섞는(...) 이야기나, 묘사가 대부분인데, 특히나 옹녀가 변강쇠를 만난 시점부터 질펀하게 ㅂㄱㅂㄱ이야기만 나오는지라, 좀 보기 민망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뭐, 이러나 저러나 고우영 선생님의 작품 내에서는 고우영 선생님의 사족이 꽤나 들어있는데,
이것이 상당한 볼거리. 고우영 선생님이 분명히 잘 그린다- 싶지는 않으신 분인데, 이 입담 하나로도 고우영 선생님 책을 볼 가치는 충분히 있다고 할 수 있겠군요.
적절히 현대식으로 비유해주시는거나(....) 아 이렇다 저렇다- 하고 코멘트를 하시는게, 보면서 자연스레 웃음이 흘러 나오니 말입니다.
이런 것이 한국 만화의 맛이지요. 물건너 만화들은 왠지 이런느낌이 전혀 없는게..-_-)후
초한지가 1부밖에 없어서 ㅈㅈ치고 있었는데, 친구가 초한지 전권을 소장하고 있다고 해서 조만간 훔치러 갈 예정입니다(-_-);;
(고우영 만화책을 꽤나 소장하고 있는 [일반인] 친구지요.)
고우영씨의 '한국고전'을 '만화'로 옮기시는 작업의 첫번째로 잡힌 녀석입니다.
광대들 사이에서 구전으로 내려오던 것을 누군가가 집필한 것을 기반으로 나온 작품.
일단 기록해서 내려오는 것이긴 한데... 수위가 좀 높습니다.
언제는 고우영씨 작품이 19금의 경계를 들락거리지 않았느냐만은, 이건 그 수위가 한층 더 위군요 ^ㅁ^
(.....두권짜리라고 방심한게 화근)
애시당초 시작부터 살로 시작해서, 살로 끝나는 만화입니다만....
사마귀의 살과 거미의 살을 타고난 한 여인네가, 많은 남자를 홀리고, 살로 죽이고.
살을 버텨주는 변강쇠와 만나(...) 에헤야디헤야 만나 그럭저럭 버텼지만, 주변에서 놔두지 않아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이야기랄까요 'ㅅ'...
어떤 의미에서는 꽤나 선정적이지만, 동시에 여인네 옹녀가 너무나도 불쌍해 보인답니다(먼산)
변강쇠는 나름 호탕한 장부의 기질을 보여주지만, 게으른 면이 것 참... -_-) =3
이 책을 읽는 내내 나오지만, 살을 섞는(...) 이야기나, 묘사가 대부분인데, 특히나 옹녀가 변강쇠를 만난 시점부터 질펀하게 ㅂㄱㅂㄱ이야기만 나오는지라, 좀 보기 민망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뭐, 이러나 저러나 고우영 선생님의 작품 내에서는 고우영 선생님의 사족이 꽤나 들어있는데,
이것이 상당한 볼거리. 고우영 선생님이 분명히 잘 그린다- 싶지는 않으신 분인데, 이 입담 하나로도 고우영 선생님 책을 볼 가치는 충분히 있다고 할 수 있겠군요.
적절히 현대식으로 비유해주시는거나(....) 아 이렇다 저렇다- 하고 코멘트를 하시는게, 보면서 자연스레 웃음이 흘러 나오니 말입니다.
이런 것이 한국 만화의 맛이지요. 물건너 만화들은 왠지 이런느낌이 전혀 없는게..-_-)후
초한지가 1부밖에 없어서 ㅈㅈ치고 있었는데, 친구가 초한지 전권을 소장하고 있다고 해서 조만간 훔치러 갈 예정입니다(-_-);;
(고우영 만화책을 꽤나 소장하고 있는 [일반인] 친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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