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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

30분만에 읽는 프로이트

에밀을 읽다가 하도 지루해서 포기했습니다...OFL
대신 고른 책이 이것 ㅇㅅㅇ);

중앙 M&B에서 펴낸 30분만에 펴낸 위대한 사상가 시리즈 2권이랍니다;
개인취향으로 심리학쪽도 나름대로 취향이였던터라 가볍게 들어가기 위해서 얇은 책을 고르다 보니 나오더군요;
....하지만 막상 읽는 데 30분 이상은 걸리더군요

대충 내용을 이야기하면 프로이트의 생애와 학설의 내용을 짧게 요약해둔것입니다 ㅇㅅㅇ
자주 나오는 '리비도'라던가 '이드'같은 단어에 대한 것도 알 수 있고 말이죠;
(여담으로 리비도는 모 게임 덕분에 좀 부정적인 이미지가 있었지만 말입니다...)

어쨌든 저 책을 읽고 난 솔직한 감정이라면.....

[프로이트 이사람 왠지 위험한거 아니야?]

오이디푸스 컴플랙스에 관해 읽어보니 뭔가 애로사항이 꽃피는감이[..아니 어떻게 체험을 기반으로 그런걸 만들어]
하긴 그렇기 때문에 그 에너지를 학구쪽으로 부어서 큰 성과를 남겼겠지요;
보통 역사에 이름을 남긴 사람들은 괴짜거나 기인들이 많으니까요 ㅇㅅㅇ
[소크라테스나 탈레스나 데카르트나 헤겔이나... 철학계도 괴짜가 많으니]

프로이트가 일반적으로 '성과 집착하는 심리학'이란 문제 덕분에 읽는데도 난감한게 많고...
하지만 '처음'으로 이런 것들에 대해 정리한 사실은 인정해 줘야겠군요 하핫;

여담이지만 철학은 관련자료를 읽다보면 역시 미궁에 빠지는 케이스가 많아요 -_-);
설명이 뭔가 원리적으로 가다 보니 이해하는데 복잡한 내용도 가득 있고 말이죠 OFL..
좀 더 일상적인 것으로 이야기를 할 수 있다면 좋을텐데 그정도 하려면 상당한 수준이어야 할테니[....]

그리고 심리학 책을 읽을수록 사람을 객관적으로 보는 것 같아 싫어지네요..
개인취향으로는 '주관적'인 느낌으로 사람을 대하고 살다 보니 말입니다.. _-_
사람에 대해서 '학구적'인 사실을 적용하고 있다 보니 더더욱 자기혐호가 일어나요[..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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