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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이야기/마비이야기

마비노기 연재만화란. ~추억~

마비노기 홈페이지(http://www.mabinogi.com)에서는 연재만화란이 있습니다.
제가 마비 때려치고 싶을 때마다 마음을 다잡고 다시 하는것도 연재만화란과 주변 지인들의 영향이 크지요.
마비노기 연재만화란은 '유저 콘텐츠'를 극도로 활용한, 마비노기만의 특색입니다.
다른 게임들은 '팬아트 게시판' 정도로 유지하는 것을, 데빌캣은 아에 한 게시판을 할당하고, 유져들이 직접 만화를 연재하게 하여 소재의 다양함. 대외적 홍보. 유져들의 공감을 끌어냅니다.
이는 곧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불러오고 있지요.

 연재작가의 특권인 '판라효과'라던가, '이달의 연재작가 득템'도 있고 말이죠.
오랫만에 그 연재란 전체를 둘러 봤는데, 좀 아쉬운 것들이 많이 있더군요.
제가 마비노기를 오베 이후, 정식서비스 초기에 하게 된 계기가 된 '연재만화'가 사라졌습니다.

그 연재만화는 '젤리피쉬'님의 연재만화였습니다. 정확한 코너명은 기억나질 않는군요.
그것을 보고 으오오! 해야겠다!면서 고3주제에 지르고 달려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처음에 올라오다 뜸해졌는데, 그 이후 1년쯤 뒤던가요? 그 때 다시 연재하시더군요.
그때 '사랑의 스킬 업'이란 것을 연재하셨던걸로 압니다.
상당히 재미있게 보았고, 또한 그걸로 식상해지던 마비를 다시 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건만.....

그 연재만화가 아에 사라졌더군요. 제게는 하나의 '추억'인데 말이죠.
도바님과 람가님 같은 경우는 아에 염증을 느끼고 때려치신 케이스라 그렇다 하겠는데, 다른 분들것은(...)
'인큐버스 이야기'도 연재중단이었더군요. 모르고 있었는데, 꽤 재미있게 봤던 연재만화였습니다.
인큐버스가 나오기 전에 상상으로 그려내고, 그래서 더욱 '미형캐릭터'였던 인큐버스.

어떻게 보면 이런 것은 '악플' 때문이라는 이야기를 연재작가분들도 하시지만, 옛날 마비가 그리워지는 요소네요.
마비에 푹 빠질 수 있었던 것도 '매너' 때문이었고, 지금도 '매너' 때문에 하고 있는데....


그래서 최근에 재미있게 보는 건 '계란계란'님과 '냐우르르', '메탈아머'님의 연재.
계란계란님 연재는 옛날부터 나름 재미있고, 기루니즈님 망가뜨리는게 재미있달까요(...)
(덧. 만돌 10채 키아에서 종종 기루니즈님이 목격됩니다.)
군인임에도 원고를 마구마구 그려서 스캔-보정해 올려주시는 데는 감사드립니다만, 예전에 연재하시던 건 언제 다 끝내실련지....
설정을 다 살려주시면서 마무리를 지어주시면 좋을 텐데 말이죠 ㄱ -)..
냐우르르님 같은 경우는... 군인인데도 연재능력이 뛰어나시달까요.
지금 병장이던가 상병이던가 그러실건데... 최근 '사계의 여왕'이 상당한 퀄리티를 자랑하는터라 꽤 흥미진진하게 보고 있습니다.
다음화 올라오는게 좀 오래 걸리지만, 다시 곱씹으면서 재미있게 보는 맛이 일품.
(....어찌된게 사계의 여왕은 국장과 테디가 마음에 드는군요 :D)
메탈아머님의 연재는 박력, 연출 다 뛰어난데 작업시간이 너무 걸린다는게 흠이에요 ㄱ -
실질적으로는 거의 잡탕입니다. 연재란에 올라오는건 95%에 가깝게 본다고 생각하시면 될 듯 싶군요.
(그렇지만 비중을 두는 건 확연히 차이납니다)
최근에는 란바로프님 만화도 재미있게 보고 있군요. 캐릭터들은 죄다 변신가능한게 조금 아쉽지만.
대신에 멋진 것은 개개인의 기술이 잘 살아있는점. 특히 펫이 꽤 마음에 듭니다(....)

저는 검늑을 쓰고 있습니다만, 밤동안의 탱커&전투주력이란 점에서는 꽤 만족하거든요.
낮동안에는 검늑이 약해져서, 24시간 변신 가능한 정글리안을 키울까 하는 회의감도 듭니다.
...신기한건 처음에 35렙 넘어야 윈밀 숫자랭 간다는데, 지금 25렙에 윈밀 A랭입니다.
좀 더 키워주면 완전 무식하게 싸울듯 싶군요.
키리와 함께 던젼을 돌 때, 피중 2인도 무난하게 솔플이 가능했습니다.
........아쉬운건, 닭나묘는 변신까지 지원되는 주제에 검늑만한 깡패파워가 없다는점.
정글리안을 키워봐야하려나.. ㅇㅈㄴ

그러고 보면 전 개인적으로 알고 지내는 연재작가라곤 없군요.
어쩌다 부인님과 함께 바부그러씨 몇번 뵌정도?
(뭐, 한두번쯤 같이 사냥하거나 그런 적이야 많지만)

마비 인맥들도 거의 다 군대나 잠수, 잠적한 상황이고... 정말 마비를 해야 하는가에 대한 의문까지 들기 시작하는군요.
그래도 당장은 '길드원' 때문에 접지는 못하겠고 말이죠.
신임길원중에서도 정감가는 사람도 있고, 초기멤버에도 정이 가는 사람들도 아직 남아있고 말이죠.
....다만, '강해지는'것만이 진리라고 외치는 사람만큼은 친해지고 싶은 마음이 잘 들질 않네요.
어제같은 경우는 뭔가 허물없이 친했는데, 다른 길원들은 좀 거부감이 드는게 왜일지... _-_
어제도 이제 일병을 달았을텐데, 한번쯤 보고 싶어지네요.
작년 2월의 정모때만 봤는데, 내년에 시간이 허락된다면 월광정모나 데스캠프를 한번 참가해봐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

그리고, 다음 포스팅은 어떻게 될 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2개 포스팅을 구상하고 기반을 짜고 있는데 이걸 어떻게 요리할지 고민중이거든요.
하나는 안에서 '그림'을 구해 올리기가 난감해서 못하겠고, 하나는 아직 쓰는 도중이라... ㅇㅈㄴ
써 보고 싶은 이야기도 많고, 이리저리 해 보고 싶은것도 좀 남아있는데 말이죠.

P.S - 최근들어 해외 스팸리플들이 늘어나고 있네요. 이거 어떻게 하긴 해야겠는데, 어떻게 해야할련지...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