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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과 함께-

프린터를 질렀습니다(...)

슬슬 복학시즌도 다가오고, 일단 하나쯤 질러두자!(...) 라는 마인드로 질렀습니다.
기존에 쓰던 녀석은 바이바이바이.
쓰던 것이 6년쯤 쓴데다 툭하면 인식이 잘 안되고, 특히나 제일 큰 요인은 [잉크가 굳어버린]겁니다.
굳어버린 잉크 때문에 새로 사기도 귀찮고, 그런김에 그냥 복합기 하나쯤은 질러야 남자지(...) 하는 마인드로 하나 덜컥.


새로이 지른 녀석은 SCX-1455I. 삼성의 저가형 잉크젯 복합기입니다(...)
http://blog.danawa.com/prod/639683/C/862/10622/10625/0
일단 다나와 링크를 걸어둡니다.
G마켓에서 81000원쯤 주고 샀군요. 배송까지는 이틀 걸렸고(....)
배송에서 좀 개그였던 것이 전화는 안하고 집 밖에서 부르더군요.
사실 전화가 왔었는데 제가 자고있어서(...) 형이 전화를 받고, 다시 전화를 걸어서 받은(......)
이런 어이없는 에피소드가 살짝 있었습니다.

....이러저러했는데, 문제가 있었으니.....

이거 생각보다 크네요 -_-;

19인치 모니터만한 사이즈입니다. 그것도 CRT. 높이는 3/5쯤지만(먼산) 폭이 그정도군요.
박스 사이즈는 아에 컴퓨터 본체보다 크더군요(쿨럭) 무겁진 않아서 편하긴 했습니다만 'ㅅ'
거기에 더더욱 난감한 것은 용지를 수납하는 타입이 아니라서 앞쪽에 용지를 넣어줘야 합니다.
그 점이 더 공간을 난감하게 만드는데... 전 그냥 프린터 위에 용지 놔두고, 필요할 때 켜서 쓰는 그런 용도로 닥버시켰답니다.
그리고 배선은 저 너머로(.......) 연결하는것 때문에 스피커 꽃아두는쪽에 멀티탭 하나 더 달아서 쓰고 있으려니 눈물이 나는군요.
현재 컴퓨터 밑은 미궁이 되어, 각종 전선이 얽히고 얽혀 있는 상황. ㅇ<-<
파워랑 DVD-R/W는 본체에서 튀어나와있고, 전선은 여기저기 엉키고.. -_-
(이거 무슨, 속터진 만두도 아니고.. ㅇ<-<)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세종씨 제안의 제 캐릭터. 컨셉은 괴수(...)


하지만 그 외의 성능 면에서는 괜찮습니다.
솔직히 제가 쓰는 용도라고 해 봤자 레포트 인쇄 이외에는 없을테니까 말이죠.
가격차이로 추가성능 붙어봤자 딱히 할 것도 없을거고, 일단 스캔+인쇄용도로 쓸까 싶기는 한데, 스캔할 일도 잘 없으니 말이죠.
비싼 거 사봤자 인쇄속도 빠른 정도인데, 한번에 30~40장씩 인쇄할 일도 없으니 뭐, 어떻게 될겁니다 'ㅅ'
스캔은 조금 아쉬운 게 연필선이 너무 희미하네요. 레벨을 죽어라 먹인게 저정도랄까요(털썩)
다음부턴 펜선이라도 해 봐야할까요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