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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이야기/완결감상

2009년 2/4분기 완결애니 감상.

뭐.. 여전히 별거 없습니다. 작성일 기준으로 완결난 녀석들을 가볍게 터치.
생각보다 완결보다 2쿨로 가는 녀석들이 있긴 하더군요. 사실 한분기 쉬고 가을부터 2기가 방영하는 애니도 2개 있는지라(...먼산)

1. 戦国BASARA

이 애니는 게임을 한 사람들에게 보너스 영상으로 보라고 만든건가- 싶은 감이 들 정도였습니다.
실질적으로 퀄리티는 뛰어나긴 하지만, 이미 너무나 봐버려서 물린 전국시대 이야기니까요.
(그런 점에서는 삼국지도 비슷한 맥락이지만, 이건 어째선가 쉽게 물리진 않는군요)
그냥 이 애니에서 믿을 건 독안룡 횽입니다(..어라?)

2. クイーンズブレイド 流浪の戦士

19금 애니의 탈을 완벽하게 쓴 녀석. 가을에 2기 방영이 예정되어 있습니다만... 글쎄요 -_-
솔직히 기대하고 볼 애니는 아니었고, 원작이 서비스에 충실한(?) 편인지라 애니도 서비스에 충실하더군요.
뭐.. 요즘 애니가 거의 병맛인건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고 말이죠.
(원작부터 캐릭터와 일러로 밀어붙이는 이런 막장게임이니)

3. 아수라 크라잉

어느센가 보고 있었네요(....) 메카물이라기엔 좀 미묘하고, 쿄시로와 영원의 하늘 같은 느낌이랄까요-
어쨌든 악마아가씨 속만 타는게 어흑흑. 네타를 들어보면 좀 이런저런 므흣한 전개가 된다는 소리도 있습니다만...
가을에 2기 방영예정이니, 그걸 보고 추가로 감상을 이야기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론 제3학생회장님이 많이 나오셨으면 좋겠습니다 -<>-/

4. けいおん!

 솔직히 원작을 보고 애니를 보기 시작하면 압도적인 퀄리티에 식겁합니다만....
동시에 교토의 한계점이 어디에 존재하는가를 은근슬쩍 보여준 애니.
전반적으로 무명에 가까운 성우들(솔직히 케이온 메인에서 유이와 사와코 빼면 '조연'조차 제대로 못잡은 성우들이 대부분입니다. 아즈냥 성우분은 키스x시스의 누님 하나밖에 자료가 없더군요..)을 기용해서 확 띄우고, 원작에서 추가분량을 적절히 끼워넣어서 '증폭'해서 오덕들을 열광시키는 시스템.
교토가 애니를 잘 만드는 회사라고 할 수는 있겠지만, 동시에 '오리지널'이 없는 회사라고도 보이니 좀 아쉽군요.
(....랄까, 요즘 오리지널 만드는 곳이 얼마나 되더라.....)
아, 전 우이가 좋습니다. 우이같은 여동생 있으시면 제보좀<
(제 주변에 여동생은 죄다 리츠같은 스타일인지라... 'ㅅ')

5. 宇宙をかける少女

용두사미가 뭔지 확실하게 보여준 애니. 중후반까지 멋지게 잘 끌어나간 분위기를 마지막 화에서 다 날려먹은듯.
이건 마이히메&오토메 시절에도 있던 일인데, 이 부분의 극복을 아직 못했나 봅니다.. 'ㅅ'
스토리텔링, 텐션, 전개, 작화, 성우진 모두 환상의 조합인데 마지막 엔딩이 싱거워서야 그간의 재미를 확 날리잖아요.. ㅇㅈㄴ

스토리 완급에 신경쓰고, 설정을 적절히 풀어먹는 것이 중요할듯.
작년의 코드기어스는 오랫동안 기획한거라 전체적인 분량은 적절히 맞아 떨어졌는데, 이건 뭐 답이 없군요.
(솔직히 선라이즈 작품중에서는 완전고전인 단바인 만세를 외치고 있습니다만<)

6. 黒神 The Animation

말도 많았고 탈도 많았던 흑신. 솔직히 제가 2권정도까지만 봐서 오키나와 가기 이전 스토리만 알고 있었고, 그 이후는 보질 못해서 어떤 전개가 되어가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건 그럭저럭 괜찮네요. 무난한 진행인듯 하고, 퀄리티도 적당. 작붕도 쉽가 나질 않았고 ㅇ>-<
그러고 보니 DVD 1권의 한국어 강좌라는거, 한번 보고는 싶은데 구해지지도 않고, 볼 엄두도 쉽사리 나지 않네요.
우달소랑 같은 선라이즈 제작인데, 원작의 유무가 스토리텔링에 이렇게 영향이 큰가- 싶기도 합니다. 어흑흑.

7. 鋼殻のレギオス

.......최종화까지 떡밥만 슬슬 던져주고 끝나면 원작을 사서 보라는 협박이냐아... ㅇ>-<
(라지만 지금 돈이 없어서 그건 무리일듯. 애시당초 라노베는 키노/부기팝/ROD 빼고는 살 생각이 없습니다)
 
8. 東のエデン

저... 둥글둥글한 캐릭터들로 이런 스케일이 큰 이야기가 가능하다니!
현시창이 뭔가를 보여주면서, 이 문제를 어떻게 해야 할까? 라고 같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애니.
이것은, 단지 7일간의 이야기. 그렇지만 멋진 하나의 기적.

....그런데, 우리 용자왕을 그렇게 현시창으로 만들지 말아줘요(....)

9. 初恋限定。

한 화당 거의 반권정도의 분량을 쏟아내고, 화사한 성우진으로 정줄을 놓게 만들어준 애니입니다만....
마무리는 나름대로 괜찮은 듯. 원작의 최종분량을 보지 못해서 저 결말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솔직히 첫사랑이 이루어지는게 이상하다니까요

아니... 대부분 첫사랑을 성공한 케이스는 드믈더군요. 일단 저도 커플이긴 하지만, 첫사랑은 먼 옛날에 있었고 말이죠 :D
.....그런데, 중3이나 고1 될때까지 러브- 할 존재가 없다는것도 나름 안구에 물기가 촉촉해지는 이야기인데 말입니다.


최근은 던파&데메크&영전3(PSP판)으로 바쁘군요. 던파는 마도 만렙을 찍었고(....) 데메크는 3 플레이중. 그런데 생각보다 힘겹네요.. 옛날에 2 했을때는 이정도로 발컨이 아니었는데 어느세 제 손은 발컨이 되어버렸나 봅니다아.. ㅇㅈㄴ
그 외에도 계절학기, 학술회 등으로 조금씩 골치썩히고 있답니다(......)

질질 끌던 자본주의 이야기는 빨리 마무리를 지어야겠네요. 우선 수업내용 정리부터 해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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