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가 포함될수도 있습니다. 주의해 주세요.
클리어는 7월중에 했었습니다. BUNNY BLACK이 나오기 전에 해야된다는 일념하에 죽어라 했는데 9월이 되어서야 리뷰를 쓰게 되네요. 이게 다 알바때문에 시간이 없...다기보단, 마영전 때문입니다 -_-;;
이전 체험판 리뷰에서도 썼습니다만, 오토보쿠 자체의 네임드는 '에로게에서 백합요소'를 가지고 흥한 케이스입니다. 애니판도 나름의 퀄리티를 살려냈고(다만 란티스계열 성우로 그득한건 안습이었지만), 새로이 나온 후속작 2인의 엘더 역시 명불허전이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더군요. 하도 많이 봐서 식상할것 같은 요소에 적절히 간을 맞춰서 사람들이 '모에~!'소리를 절로 뽑아내게 만들어주지요.
[ 스토리 ]
이전 체험판 리뷰에서도 언급했지만, 전작과 같이 세이온 여학원을 무대로 펼쳐지며, 1에서 3년 후의 이야기입니다.
기구한 운명이랄까, 전작의 미즈호의 친척계열인 미카도 집안의 주인공 '미카도 치하야'가 주인공입니다.
물론 에로게답게, 성별은 XY입니다.
하지만 여고로 간 이유가 '왕따로 인해 등교거부'때문에 어머니의 억지였으니, 미즈호와는 다른 스타트 라인이지요.
(그렇지만 미즈호나 치하야나 '완벽한 아가씨'라는 점에서는 다를게 없습니다. 어머니 성을 쓴다는 점도 그렇고.)
전반적인 스토리의 진행 역시 전작과 크게 다른점이 없습니다만.. 미즈호가 '팔방미인'의 이미지였다면 이번 치하야는 '요조숙녀'의 이미지가 떠오르는군요. 더욱이 '2명의 엘더'라는 부제에 맞춰서 카오루코 + 치하야 2인체제인지라 이미지가 확실히 갈립니다. 카오루코가 별명인 '기사님'에 맞게 '보이쉬한 매력'을 풍긴다면, 치하야는 정숙한 이미지로 '요조숙녀'의 기운을 풍깁니다.(게임 내에서는 動의 카오루코, 靜의 치하야라고 불립니다만, 실상은....)
총 9장으로 구성되며, 1장은 여고편입(...) 2장은 기숙사 적응. 그러나 제일 무서운 '신체검사' 이벤트가 여기 있어서 좀 뿜었습니다. 3장부터 본격적인 학원생활 이야기이며, 1의 전철을 밟는것이 몇개 있습니다만, 상세하게 언급했다가는 스포일러가 되므로 패스합니다. 또한 각 장의 제목도 약간씩 동화 패러디가 있긴 하지요.
(개인적으로는 방데미엘 반란에서 좀 뿜었습니다)
전작에서 크게 달라진건 서브캐릭터의 다양화. 전작은 끽해봤자 연극부 두명 + 키미에 정도였는데, 이번에는 확 늘었네요. (덕분에 공략불가 서브캐릭들이 처음에 공략가능하려나? 하고 삽질하고 있었습니다..)
교실에서 2+1명(+1인 이유는 한명이 이름만 간간히 나오는 병풍수준이라...), 기숙사에 3명(...)이나 서브캐릭터가 있습니다. 아쉬운건 후배공략을 한다고 해도 1학년들은 서브캐릭으로 돌리더군요. 1에선 1학년 잡아먹기를 하고서는!(먼산)
또한 2인의 엘더라는 부제에 맞게 시점도 2종류가 존재합니다.(1인칭 주인공 시점을 기본으로 하지만, 주인공이 없는 부분에서의 이야기는 전지적 작가시점 혹은 해당 캐릭터의 시점으로 서술됩니다) 크게는 치하야와 카오루코의 시점입니다만, 그래봤자 치하야 시점이 압도적으로 많지요 ㅇ>-< 이 부분은 메세지창 오른쪽 밑에 영문표기도 있고, 메세지창의 색도 바뀌므로 알아보기 쉽습니다.
개인적인 만족이라면 역시 기숙사의 충실함입니다. 전작에는 달랑 4명이었는데, 이번에는 7명이나 있으니 북적거리긴 하는군요. 기숙사 멤버들이 함께 나온 CG가 없는것이 아쉬울 따름이지요.(졸업사진에서 히나타만 잘려서..)
하지만 주인공은 어느센가 '밥셔틀'이 되어버리고 마는데.....
(요리실력이 존잘급이라, 어느센가 간식거리나 음료수 등등을 준비하는 모습이 자주 나옵니다.. ㅇㅈㄴ)
T/S물이라는 장르특성상 주인공이 비일상에 적응해 나가는가를 보여주는데, 간간히 계속해서 자괴감에 빠지는 모습이 참 보기 좋달까(...) 여성스럽게 행동하고서는 자기가 왜그랬지 하는 자괴감 가득한 모습이 너무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D 이런 부분은 1보다 훨씬 많아서 즐겁더군요. 1에서야 기껏해서 한두씬 정도였는데, 이건 한장에 한번씩 나오니;;
[ 그래픽 ]
더도 덜도 없이 전작과 비슷하군요. 다만 연출적인 면으로는 더욱 좋아진게 느껴집니다. 배경에 다른 오브젝트를 뿌린달까(...) 등교시의 캐릭터를 상하로 움직이고, 배경을 굴림으로서 '걷는것 같은'효과를 내기는 하지만, 뭔가 부족한 느낌이... ㅇㅈㄴ
전작의 그래픽이 좋았던 탓도 있습니다만(...) 크게는 연출면에서 조금 나아진듯 합니다.
[ 사운드 ]
분위기에 적절하게 녹아든다고 해야할까요... 그런데 플레이하다 보면 조금 질려오는 감이 있습니다.
캐릭터들의 테마가 있어서 나오자마자 테마가 나오면 누군가 등장할지 예측이 되다보니...
개인적으로는 케이리 테마송인 나선궁전이 취향입니다 ㅇ>-<
(그러나 캐릭터는 안습)
성우 이야기로 넘어오면... 딱히 아는 성우가 많지 않으니까 좀 먼산을 보고 있었습니다.
그나마 유카리 누님과 사카키바라 유이씨 정도군요 =_=
연기는 괜찮은듯 합니다. 오토보쿠가 나오는 시점에서 성우DB가 한개 날라가서(...) 에로게 성우 검색은 포기했습니다.
(예명까지 묶어서 정리하던 사이트였는데, 어느센가 날라갔더군요)
[ 캐릭터 별 감상 ]
생각보다 공략하고 싶은 캐릭터가 없는게 흠이랄까 아쉬움이네요. 개인적으로는 하츠네 공략이 해보고 싶었건만(먼산)
공략 순서는 후미 > 아와유키 > 케이리 > 유카리 > 카오루코 > 우타노 순으로 갔습니다.
사실 후미는 공략할 의욕없이 멍때리며 했는데 공략완료. 어떤면에서는 배드엔딩?(...)
아, 그리고 전작 타카코만한 임팩트로 다가오는 캐릭터가 없네요. 역시 전작만한 후속작 없다더니....
학생회는 아무리 생각해도 개그용&병풍 외의 의미가 없는듯.(공략캐릭터도 없으니까 -_-...)
아마 다음 에로게 리뷰는 BUNNY BLACK을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만... 공략한 게임이 두개 더 있어서 어느쪽을 먼저할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공을 적게 들이는 두 게임을 먼저 할 지도... ㅇ>-<
P.S
2시간 후. 서울로 잼프 콘서트 구경하러 갑니다. 작년까진 홀로였는데, 올해는 둘이군요.
클리어는 7월중에 했었습니다. BUNNY BLACK이 나오기 전에 해야된다는 일념하에 죽어라 했는데 9월이 되어서야 리뷰를 쓰게 되네요. 이게 다 알바때문에 시간이 없...다기보단, 마영전 때문입니다 -_-;;
인스톨 화면. 게임 중 CG기도 합니다만(...)
[ 스토리 ]
이전 체험판 리뷰에서도 언급했지만, 전작과 같이 세이온 여학원을 무대로 펼쳐지며, 1에서 3년 후의 이야기입니다.
기구한 운명이랄까, 전작의 미즈호의 친척계열인 미카도 집안의 주인공 '미카도 치하야'가 주인공입니다.
물론 에로게답게, 성별은 XY입니다.
하지만 여고로 간 이유가 '왕따로 인해 등교거부'때문에 어머니의 억지였으니, 미즈호와는 다른 스타트 라인이지요.
(그렇지만 미즈호나 치하야나 '완벽한 아가씨'라는 점에서는 다를게 없습니다. 어머니 성을 쓴다는 점도 그렇고.)
전반적인 스토리의 진행 역시 전작과 크게 다른점이 없습니다만.. 미즈호가 '팔방미인'의 이미지였다면 이번 치하야는 '요조숙녀'의 이미지가 떠오르는군요. 더욱이 '2명의 엘더'라는 부제에 맞춰서 카오루코 + 치하야 2인체제인지라 이미지가 확실히 갈립니다. 카오루코가 별명인 '기사님'에 맞게 '보이쉬한 매력'을 풍긴다면, 치하야는 정숙한 이미지로 '요조숙녀'의 기운을 풍깁니다.(게임 내에서는 動의 카오루코, 靜의 치하야라고 불립니다만, 실상은....)
총 9장으로 구성되며, 1장은 여고편입(...) 2장은 기숙사 적응. 그러나 제일 무서운 '신체검사' 이벤트가 여기 있어서 좀 뿜었습니다. 3장부터 본격적인 학원생활 이야기이며, 1의 전철을 밟는것이 몇개 있습니다만, 상세하게 언급했다가는 스포일러가 되므로 패스합니다. 또한 각 장의 제목도 약간씩 동화 패러디가 있긴 하지요.
(개인적으로는 방데미엘 반란에서 좀 뿜었습니다)
전작에서 크게 달라진건 서브캐릭터의 다양화. 전작은 끽해봤자 연극부 두명 + 키미에 정도였는데, 이번에는 확 늘었네요. (덕분에 공략불가 서브캐릭들이 처음에 공략가능하려나? 하고 삽질하고 있었습니다..)
교실에서 2+1명(+1인 이유는 한명이 이름만 간간히 나오는 병풍수준이라...), 기숙사에 3명(...)이나 서브캐릭터가 있습니다. 아쉬운건 후배공략을 한다고 해도 1학년들은 서브캐릭으로 돌리더군요. 1에선 1학년 잡아먹기를 하고서는!(먼산)
또한 2인의 엘더라는 부제에 맞게 시점도 2종류가 존재합니다.(1인칭 주인공 시점을 기본으로 하지만, 주인공이 없는 부분에서의 이야기는 전지적 작가시점 혹은 해당 캐릭터의 시점으로 서술됩니다) 크게는 치하야와 카오루코의 시점입니다만, 그래봤자 치하야 시점이 압도적으로 많지요 ㅇ>-< 이 부분은 메세지창 오른쪽 밑에 영문표기도 있고, 메세지창의 색도 바뀌므로 알아보기 쉽습니다.
졸업식 사진. 왼쪽편이 기숙사 멤버들.(케이리 제외)
개인적인 만족이라면 역시 기숙사의 충실함입니다. 전작에는 달랑 4명이었는데, 이번에는 7명이나 있으니 북적거리긴 하는군요. 기숙사 멤버들이 함께 나온 CG가 없는것이 아쉬울 따름이지요.(졸업사진에서 히나타만 잘려서..)
하지만 주인공은 어느센가 '밥셔틀'이 되어버리고 마는데.....
(요리실력이 존잘급이라, 어느센가 간식거리나 음료수 등등을 준비하는 모습이 자주 나옵니다.. ㅇㅈㄴ)
T/S물이라는 장르특성상 주인공이 비일상에 적응해 나가는가를 보여주는데, 간간히 계속해서 자괴감에 빠지는 모습이 참 보기 좋달까(...) 여성스럽게 행동하고서는 자기가 왜그랬지 하는 자괴감 가득한 모습이 너무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D 이런 부분은 1보다 훨씬 많아서 즐겁더군요. 1에서야 기껏해서 한두씬 정도였는데, 이건 한장에 한번씩 나오니;;
샤방방 하다가 |
자각하고 자폭(....) |
[ 그래픽 ]
본작의 주인공 치하야와 카오루코.
출세하신 선생님. 본작에서는 이사장대리도 맡고 계십니다.
더도 덜도 없이 전작과 비슷하군요. 다만 연출적인 면으로는 더욱 좋아진게 느껴집니다. 배경에 다른 오브젝트를 뿌린달까(...) 등교시의 캐릭터를 상하로 움직이고, 배경을 굴림으로서 '걷는것 같은'효과를 내기는 하지만, 뭔가 부족한 느낌이... ㅇㅈㄴ
전작의 그래픽이 좋았던 탓도 있습니다만(...) 크게는 연출면에서 조금 나아진듯 합니다.
[ 사운드 ]
분위기에 적절하게 녹아든다고 해야할까요... 그런데 플레이하다 보면 조금 질려오는 감이 있습니다.
캐릭터들의 테마가 있어서 나오자마자 테마가 나오면 누군가 등장할지 예측이 되다보니...
개인적으로는 케이리 테마송인 나선궁전이 취향입니다 ㅇ>-<
(그러나 캐릭터는 안습)
성우 이야기로 넘어오면... 딱히 아는 성우가 많지 않으니까 좀 먼산을 보고 있었습니다.
그나마 유카리 누님과 사카키바라 유이씨 정도군요 =_=
연기는 괜찮은듯 합니다. 오토보쿠가 나오는 시점에서 성우DB가 한개 날라가서(...) 에로게 성우 검색은 포기했습니다.
(예명까지 묶어서 정리하던 사이트였는데, 어느센가 날라갔더군요)
[ 캐릭터 별 감상 ]
생각보다 공략하고 싶은 캐릭터가 없는게 흠이랄까 아쉬움이네요. 개인적으로는 하츠네 공략이 해보고 싶었건만(먼산)
공략 순서는 후미 > 아와유키 > 케이리 > 유카리 > 카오루코 > 우타노 순으로 갔습니다.
사실 후미는 공략할 의욕없이 멍때리며 했는데 공략완료. 어떤면에서는 배드엔딩?(...)
아, 그리고 전작 타카코만한 임팩트로 다가오는 캐릭터가 없네요. 역시 전작만한 후속작 없다더니....
학생회는 아무리 생각해도 개그용&병풍 외의 의미가 없는듯.(공략캐릭터도 없으니까 -_-...)
아마 다음 에로게 리뷰는 BUNNY BLACK을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만... 공략한 게임이 두개 더 있어서 어느쪽을 먼저할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공을 적게 들이는 두 게임을 먼저 할 지도... ㅇ>-<
P.S
2시간 후. 서울로 잼프 콘서트 구경하러 갑니다. 작년까진 홀로였는데, 올해는 둘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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