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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이야기/미소녀 게임이야기

通勤快楽3~痴漢よ、止まれ~(통근쾌락3)

어지간한 에로게 기대작은 다하고 멍하니 있던 차에, 새로이 물건 하나가 리스트에 보이길레 받았습니다.
그 제목은 통근쾌락 3. 개인적으로는 치한계열 게임으로는 꽤 좋아하는 물건이기에 '오오 이런것이' 하면서 플레이를 시작해 보았습니다.
(그러나 클리어한지 이미 2주가 다되어간다는거.. ㅇ>-<)

타이틀부터 참 엄합니다...


............그러나 언제나 '전작만한 후속작은 없다'는 것을 인증하듯, 기대는 어긋나 버렸네요.
이 작품은 오래되긴 했어도 1이 가장 수작이었습니다. 긴장감이나, 플레이 감각이나, 일러 수준이나(....)

이번 작품의 주인공은 무려 '치한 방범기구 회사 사장님', 신제품 아이디어나 테스트를 위해(...) 출퇴근길에 여성을 치한하는 것이 낙인 괴이한 취향을 지닌 사람입니다. 비서역으로 나오는 레이코는 치한행위의 '점수'를 체크하는 기묘한 능력을 지닌 여성이지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치한 후의 점수발표 현황.



이번작의 공략 캐릭터는 9명. 몇몇 캐릭터는 특정 조건을 만족시켜야만 공략되기도 하므로 조금 귀찮습니다만...
아쉬운 점은 '할렘루트'는 없다는 점. 캐릭터들은 공략 이후에는 전혀 등장도 안하므로, 영 마음에도 안들고.......
진행 방식도 너무 일방적이고, 스토리의 개연성도 상당히 부실하고, BGM도 부실하고...
경영난인건지, 정성을 들이지 않는건지 이정도 되면 호감을 더 주기에는 안습합니다.
(덤으로 치한 난이도 설정이 있는 점에서 패배자 확정이지만요 =_=)
클리어에는 2일 걸렸습니다. 너무 금세 끝이 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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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한대상은 이렇게 고릅니다.


플레이중 치한대상을 확인하고, Lock on!을 선택하면 치한모드로 돌입합니다. skip하면 다음 캐릭터로 넘어가기도(....)
이번에는 캐릭터에서 별로 매력을 느낄 요소가 없었던지라, 그냥 멍하니, 재미없이 플레이했네요. 플레이시간도 그렇게 긴 편은 아니고, 게임상으로 20일쯤 진행하면 강제이벤트가 시작되고 끝납니다. 원패턴 엔딩이라 그리 재미도 감동도 흥미도 솟아오르진 않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실제 치한모드. 적당히 터치하면 넘어갑니다.


통근쾌락이란 타이틀을 달고 있는만큼 나름의 연관성을 보여주기는 하는데, 리나도 등장하고, .
그렇지만 스토리를 진행하면 이 막장도에 좌절할 수 밖에 없지요(어흑흑)